두산퓨얼셀은 세종시에 위치한 신세종빛드림본부에서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 두산에너빌리티와 '에너지 자원 유연화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세종빛드림본부 열병합발전소에 두산퓨얼셀과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기술 및 제품을 접목해 발전소 종합효율을 향상하고 친환경적인 발전소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6월 상업 운전을 개시한 신세종빛드림본부 열병합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해 가스터빈 420메가와트(MW)와 증기터빈 210MW 등 총 전기 630메가와트(MW), 열 340Gcal/h(기가칼로리 퍼 아워)를 생산할 수 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증기터빈을 공급한 바 있다.
3사는 기술협약을 통해 최대 40MW 규모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최적의 종합효율을 낼 수 있는 열병합모드(열/전력 병행) 개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자동발전제어(AGC) 운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체 구성과 지속적인 협업 관계 유지로 향후 열병합발전소에 해당 기술을 접목한 사업모델 개발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상무 "이번 MOU로 친환경적이고 발전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게 됐으며, 개발 완료 이후 추가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존 수주 외 여러 기업과 협업으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