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포식은 노·사 대표가 함께 윤리헌장을 낭독하고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서 서명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노·사 대표 외에도 부서장 이상 참석하여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정보원 측은 모든 직원도 한마음 한뜻으로 청렴 실천 서약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이날 선포식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고 설명했다.
고일정 노동조합 지부장은 “실천하지 않는 청렴은 부패 행위를 방조하는 것”이라며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모든 직원과 함께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석호 원장은 “모든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정치·성별·지역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공정하고 평등하게 대해 갑질·청탁·알선 등의 부패를 예방하고 신뢰받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모든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는 청렴한 한국재정정보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원장은 공공기관 입찰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퇴직자와의 수의계약금지, 임원 직무청렴 계약제 등 정부의 반부패·청렴 제도를 주도한 바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