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스클리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이며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희귀질환 치료제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등의 희귀질환 치료제이다.
에피스클리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 도매가격(WAC)의 30% 인하한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미국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솔리리스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조8000억 원(25억 8800만 달러)에 달하고 이 중 미국 매출 규모는 약 2조2000억 원(15억 2300만 달러)에 달한다.
솔리리스는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큰 대표적인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미국에서 PNH 치료를 위한 1년 투약 금액은 약 52만 달러(7억6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다 최(Linda Y. MacDonald)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 부사장은 “에피스클리 출시는 미국에서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품질, 안전성 및 효능이 확인된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파트너사인 테바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