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28포인트(0.86%) 하락한 2,465.4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 넘게 하락 출발했던 지수는 헌재의 판결 직후 일시적으로 낙폭을 줄였으나,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1조7,86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고,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1조707억원, 6,211억 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가 2.60%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6.37% 급락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삼성바이오로직스(-3.95%), 현대차(-1.03%), 기아(-1.21%), 한화오션(-3.21%) 등도 동반 하락했다. 이 와중에 LG에너지솔루션은 4.44% 상승하며 방어력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0포인트(0.57%) 오른 687.3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885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코스닥을 지지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반발 매수세와 일부 업종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정치 테마주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윤 대통령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던 NE능률은 장중 11% 넘게 상승했다가 하한가로 직행하며 극단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단기 수급 쏠림 현상이 확인된 사례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파면이라는 정치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빠르게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제거된 만큼 외국인 수급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라는 중대한 정치 이벤트 이후에도 시장은 크게 흔들리지 않으며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정치적 리스크가 현실화된 만큼, 향후 경제정책 기조와 글로벌 변수에 따라 투자자들의 시선은 더욱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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