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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AI 방산기업 안두릴과 무인함정 개발 맞손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04 13:39

AI 기반 무인수상정 핵심 설루션 공동 개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왼쪽)와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가 '무인수상정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왼쪽)와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가 '무인수상정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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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손잡고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안두릴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무인수상정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원닫기주원기사 모아보기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와 안두릴 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공동 설립자(Co-Founder)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안두릴은 방산을 전문 영역으로 하는 미국 AI 테크 기업이다. 첨단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임무 통제 체계, 감시 정찰 체계, 무인잠수정, 드론 등 다양한 제품을 미 해군과 국방부, 호주 국방부 등에 납품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HD현대가 보유한 자율운항 기술과 안두릴 자율 임무 수행 설루션을 결합해 USV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HD현대는 항해자동화와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제 등 그동안 개발 및 상용화한 AI 자율운항 선박 핵심 기술에 함정 특화 기능을 결합해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을 개발한다.

안두릴은 전장(戰場)에서 무인수상정 군집 제어 및 임무수행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개발을 담당한다.

함정 자율화 기술과 자율 임무 수행 체계 결합은 무인수상정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며, 원활한 작전 수행과 안전한 운항을 담보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는 "첨단 AI 기술로 승조원 절감형 함정과 무인 함정 개발을 조속히 현실화해 해군 유무인 복합 전력 획득과 함정 수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두릴 브라이언 쉼프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무인 함정 시장 진출에 HD현대와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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