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의힘 “헌재 중립·공정성 심히 우려…확증 편향 의심 재판관, 스스로 회피해야”

정경환 기자

ho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31 15:59

좌편향 연구모임 출신 줄줄이⋯심판의 중립성, 공정성 의문
의심받는 재판관들, 탄핵 재판서 스스로 회피하는 게 마땅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이 3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 국민의힘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이 3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 국민의힘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경환 기자]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80명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간과할 수 없는 이념적 확증 편향의 우려가 있다며 헌재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법원 내 좌편향 사조직이었던 ‘우리법연구회’ 출신 재판관들이 줄줄이 포진한 데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 일부 재판관은 윤 대통령의 탄핵 사건을 맡아서는 안 되는 제척(除斥) 대상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은 31일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성명을 발표, “현재 8명으로 구성된 헌재 재판관 중 3명이 ‘좌편향 사조직’인 ‘우리법연구회’와 후신(後身) 격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이라며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에서 편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게다가 마은혁 후보자까지 재판관에 임명된다면 9명의 재판관 중 4명이 특정 사조직 출신으로 채워지게 되는 상황으로, 3000명 가까운 법관 가운데 5%도 채 안 되는 이들 사조직 연구모임 출신이 헌재에서는 그 비율이 무려 44%에 이르게 된다”고 부연했다.

당협위원장들은 이어 “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호형호제할 정도로 사적 친분이 깊은 절친으로 드러난 데다 6∙25 당시 참전한 유엔군을 ‘전쟁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로 폄훼할 정도로 이념적 편향성을 보이고 있다”며 “탄핵 심판 사건의 재판장으로서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킬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미선 재판관은 동생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윤석열 퇴진 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정계선 재판관은 남편이 탄핵소추 대리인단 김이수 변호사와 같은 법인에서 일하고 있다”며 “이는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려울 경우 재판관 기피나 회피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한 헌법재판소법 제24조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에 당협위원장들은 “이처럼 재판의 공정성을 의심할 만한 위치에 있는 재판관들이 탄핵 심판을 했을 때 과연 국민들이 깨끗하게 승복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헌재가 재판관들의 정치적 중립성, 심판 절차의 공정성, 선고 결과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해당 재판관들이 스스로 탄핵 사건을 회피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의 김선동(서울 도봉을 당협위원장) 간사는 “사법부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이고, 헌재는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이자 최고의 재판기관으로서 어느 조직보다도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요구된다”며 “엄정한 법의 해석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으려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와 배치되는 부적격자에게 탄핵 심판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정경환 한국금융신문 기자 ho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김경대 용산구청장 취임…“거침없는 용산 발전 시작”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이 1일 공식 취임하며 개발과 안전을 축으로 한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김 구청장은 이날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거침없는 용산 발전을 지금 바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민과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그는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개발, 안전, 글로벌 경쟁력, 포용 복지를 제시했다. 특히 속도감 있는 개발 행정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취임식에서 김 구청장은 1호 결재로 구청장 직속 ‘용산개발 신속추진담당관’ 설치를 언급하며 “행정 속도를 높여 용산의 미래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애국가 제창과 기념영상 상영, 취임선서와 2 유동균 마포구청장, ‘구민 안전 점검’으로 민선9기 공식 출발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민선 9기 첫 일정으로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서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유 구청장은 7월 1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마포구청으로 곧바로 이동해 직원들과 함께 슬로건 제막식에 참석하며 민선 9기 공식 출발을 알렸다.이날 공개된 슬로건 ‘다시 뛰는 마포! 함께하는 미래’에는 지역 활력 회복과 AI 기반 행정 혁신을 통해 구민 체감 성과를 높이겠다는 구정 방향이 담겼다.유 구청장은 이어 첫 현장 일정으로 망원유수지와 망원1빗물펌프장을 방문했다. 집중호우 대응 체계와 주요 배수시설 운영 상태를 직접 점검하며 재난 대응 현황을 확인했다.현장에서 유 구청장은 관계 부서와 3 한국재정정보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개최…AI기반 혁신 전환 비전 제시 한국재정정보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국가 재정 디지털 혁신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AI 기반 재정혁신 방향을 제시했다.한국재정정보원(원장 윤석호)은 1일 서울 중구 본원 8층에서 임직원과 기획예산처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비롯해 김재훈·박용주 전임 원장, 이용안 전 상임이사, 이상진 비상임감사, 임정혁 비상임이사, 김완희 전 비상임이사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재정원의 10주년을 축하했다.기념식은 윤석호 원장의 기념사와 박홍근 장관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재정원의 10년 발자취를 담은 기념영상과 직원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