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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 삼성증권 · 동원산업, 수요예측 흥행 타고 회사채 발행 순항

두경우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16 11:43

- 삼성증권 5천억 발행에 2.4조 몰려...최대 9.9배 경쟁률
- 동원산업 7.2~8.7배 경쟁률로 안정적 수요 확보, 최대한도 발행 성공
- BBB+ 한진도 목표액 초과하며 증액 발행, 전액 차환 투입

그래픽=한국금융신문

그래픽=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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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삼성증권과 동원산업이 최근 진행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두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며 자금조달에 무난히 성공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모집액의 8배에 가까운 2조 3900억 원의 투자 수요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대표이사 박종문)은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최종 3년물 3200억 원과 5년물 1800억 원 등 총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최초 신청액 대비 2000억 원을 증액한 금액이다. 2년물의 경우 2000억 원 모집의 7배인 1조4천억 원이, 3년물은 모집액 1000억 원의 9.9배인 99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발행금리도 3년물, 5년물 모두 동사의 해당기간 민평 금리 대비 20bp(1bp=0.01%p)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번 공모채 발행 자금은 1월 24일부터 2월 27일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사채 및 회사채 상환에 전액 사용된다.

동원산업(대표이사 박문서, 민은홍)도 신청액 1000억 원 대비 7배가 넘는 76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개별 트랜치(Tranche) 별로는 3년물과 5년물의 경쟁률이 각각 7.21대 1, 8.67대 1을 기록했다. 이에 회사 측은 대표주관사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3년물 1400억 원과 5년물 600억 원 등 총 2000억 원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금리도 3년물과 5년물 모두 동사의 각 기간별 민평 금리 대비 15bp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동원산업 측은 조달 자금 중 400억 원은 1월 23일 만기되는 회사채 상환에, 나머지 1600억 원은 유류대와 원어 구매대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표=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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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물류 전문기업 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은 2년물 420억 원과 3년물 510억 원 등 총 93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최초 신청액 대비 330억 원 증액한 금액이다. 회사채 평가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BBB+임에도 2년물은 1.4배(300억 원 대비 420억 원), 3년물 2.3배(300억 원 대비 690억 원)의 초과 수요를 받았다.

발행금리는 2년물은 민평 금리 대비 오버(+30bp)에 그쳤으나, 3년물의 경우 28bp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한진도 이번 공모채 발행 자금 전액을 1월 21일부터 3월 7일 사이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 사용한다.
이번 삼성증권과 동원산업의 수요예측 흥행은 발행시장의 연초효과에 발행기업의 우수한 신용도 및 안정적 재무구조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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