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

KRX TMI는 코스피·코스닥 전체를 대상으로, 투자가능 적격종목으로 구성하고, 유동시총 가중방식 채택해서 산출한다.
소속시장과 관계없이 개별 종목의 시가총액 규모만을 기준으로 분류한 통합시장 규모 별(중대형, 중형, 소형, 초소형) 지수를 추가 산출한다. 현재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 각각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지수를 산출해서 시장간 일관된 비교가 불가하다.
KRX TMI의 기준시점은 2010년 4월 1일, 기준지수는 1000p다.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정기변경은 연 4회(3, 6, 9, 12월 선물만기일 다음 거래일)다.
부적격 종목을 제외한 모든 코스피+코스닥 상장종목을 KRX TMI 종목으로 선정 후 누적시총 기준으로 추가 분류한다.
누적시총 94% 이상은 중대형, 94~99% 구간은 소형, 99% 미만은 초소형 TMI 종목으로 분류하고, 중대형 TMI 중 KRX 300 구성종목을 제외한 종목으로 중형 TMI를 구성한다.
한국거래소는 "기존에 부재했던 한국시장 전체를 커버하는 최상위 시황·벤치마크 지수 산출을 통해 효율적이고 완비성 있는 지수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시장참여자들의 실제 투자가능성을 고려한 지수로 설계하여 코스피 대비 벤치마크로서의 투자 및 복제가능성을 제고하고, 통합시장을 기준으로 일관된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장간·종목 간 시가총액 비교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해외 주요 지수사업자와 같이 보다 체계적이고 경쟁력 있는 지수 개발·관리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하고 있다.
주요 국가별 최상위 시황지수 현황을 보면, 글로벌 기준 MSCI IMI, 미국 S&P TMI, 영국 FTSE All-share, 일본 TOPIX가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