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롯데손보 M&A, 상시매각으로 전환...내년엔 원매자 만날까 [2024 보험업계 7대 뉴스]

한상현 기자

h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31 06:00 최종수정 : 2024-12-31 08:57

사진제공=롯데손해보험

사진제공=롯데손해보험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롯데손해보험 인수합병(M&A)이 결국 올해 성사되지 않은 가운데, 내년 매각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대주주인 JKL파트너스 측은 롯데손해보험을 상시 매각 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무저해지 해지율 가정 변경 가이드라인이 매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JKL파트너스는 올해 롯데손보 매각을 진행했다. 당시 우리금융지주가 참여하며 매각 기대를 높였다. 지난 4월 실시된 예비입찰에 우리금융그룹이 참여해 실사도 진행했지만, 본입찰에서는 빠졌다. 가치 대비 몸값이 높은 게 매각을 가로막고 있다는 평가다.

JKL파트너스는 2019년 약 7300억원을 들여 롯데손해보험 지분 77%를 인수했다. 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으로 눈을 돌렸고, 다른 잠재적 인수자들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원매자와 매도자 사이의 가격 눈높이가 여전하다는 평가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회계 원칙 적용으로 롯데손보 실적이 추가로 하락할 경우, 대주주가 기존의 높은 매각가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손보는 과거 대비 체질 개선을 진행했다. 퇴직연금 비중이 높던 롯데손보는 매각 이후 장기보험 비중을 높였다.

장기보험 비중을 높이면서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3분기 말 기준 2조453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CSM 상각이익은 1719억원으로 전년동기(1316억원) 대비 30.6% 성장했다. 3분기 중 신계약을 통해 추가한 CSM은 1114억원이다.

올해 3분기 순익은 하락했다. 롯데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844억원으로 전년동기(2629억원) 대비 67.9% 감소했다. 특히 보험손익이 1132억원으로 전년동기(4544억원) 대비 75.1% 급감했다. 지난 1분기 86.1% 증가세를 보이던 보험손익이 하반기 들어 급격히 악화됐다.

일각에선 롯데손해보험 인수합병이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손보사를 인수할 만한 자금력을 갖춘 원매자를 찾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원하는 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 패키지 인수를 추진 중이고, 다른 대형 금융지주들은 건전성 관리 때문에 선뜻 나서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ABL생명, 건전성 방어·본업 체질 개선 속도…기본자본 확보 과제 [우리금융 편입 1년] 다음 달이면 우리금융그룹의 동양생명·ABL생명 자회사 편입이 1년을 맞는다. 편입 이후 자본건전성과 수익성, 사업 구조 측면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점검하고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향성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우리금융에 편입된 ABL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영업 채널 강화 등 본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산 재평가와 보완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을 방어하며 안정적인 자본구조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 본업인 보험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려 근본적인 기본자본 축적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의 올해 1분기 기준 경과조치 적용 전 킥스 비율은 112.16%를 기 2 차량 5부제 할인 특약 시행 목전인데…낮은 환급·운행 여부 확인 등 실효성 논란 여전 [차보험료 할인특약 점검] 고유가 대응책으로 추진된 '차량 5부제 할인 특약'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고 있다. 손해보험사 실제 요일 운행 여부 확인이 어렵다는 업계 입장에 더해 실제 소비자 혜택 효용이 크지 않아 정부의 생색내기용 정책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동발 고유가 대응책의 일환으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차량 5부제에 참여하면 연 최대 2% 수준의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약이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그동안 지적되어온 5부제 운행 여부 확인 방법에 대해 각 사가 방안을 찾으면서 특약 출시 가닥이 잡혔지만, 최근 소비자 실질 혜택이 적다는 지적이 나오며 제도 효과 3 한화손보, 여성보험 성장 지속·GA채널 존재감 확대 [2026 상반기 보험사 리뷰] 올해 상반기 손해율 증가, 사업비 가이드라인, 판매 수수료 개편안 7월 시행으로 보험업계가 작년 대비 소극적인 행보를 보인 가운데,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보험 성장세와 GA채널에서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1~5월 GA채널 시장점유율(M/S) 12%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보험업계 시장 점유율에서도 10%를 넘어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한화손해보험이 여성보험으로 특화 시장을 발굴하면서 올해 성장세가 높았다"라며 "GA채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화손해보험의 여성 특화 보험사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