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11일(오늘) 10월 한은 금통위…기준금리 인하 전망 우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11 06:00

美 피봇 시작·韓 물가 1%대로 여건 조성
가계부채發 동결 예상도…소수의견 주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4.08.22)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4.08.22)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오늘(11일) 열리는 2024년 10월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행 기준금리는 연 3.5%로, 앞서 13연속 동결된 바 있다.

금리를 내려 피봇(통화정책 방향 전환)이 시작될 경우, 2021년 8월 인상 이래 통화긴축 기조가 3년 2개월 만에 마무리된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6개월 만에 1%대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하다. 한은의 물가 목표(2%)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미국의 빅컷(big cut)으로 한미 간 금리차가 축소되면서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인 여건도 금리 인하 무게에 힘을 싣는다.

앞서 연준(Fed)은 지난 9월 18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 정례회의 뒤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4.75~5.00%로 0.5%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미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최대 1.5%p로 줄었다. 외국인 자금 유출, 원화가치 하락 등에 대한 우려를 상대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금리 인하가 현재 가계대출 증가세에 동력이 되거나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최대 변수다.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9월 말 731조원 규모이며, 전월 대비 5조6000억원 가량 늘었다. 연휴가 많았던 것을 감안할 경우 안심할 수치가 아니라는 평가다.

앞서 8월 금통위 때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 동결 배경으로 "금리 인하가 너무 늦어질 경우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부동산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며 부동산 요인을 지목한 바 있다.

종합하면, 물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변수들 간의 상충관계 등을 저울질 해서 최종적인 금리 향방, 폭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전문가들도 금리인하가 이번에 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1개 기관 100명 중 64%가 10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직전(10%) 대비 크게 높아진 수치다.

다만, 금리 인하가 단행되더라도, 가계부채에 대한 높은 경계감이 반영돼 발언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아울러 시장 안팎에서는 이번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의견도 곳곳에 있다. 소수의견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 달 뒤인 11월 금통위에서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 등을 열어두고 있다.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채권금리는 단기물에서 대체로 소폭 상승했다.

전일(10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0bp(1bp=0.01%p) 오른 연 2.962%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 상승한 연 3.088%에 마감했다.

전일(10일)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 기준)에서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350.2원을 기록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공개매수 추진’ 롯데렌탈, 코리아 ‘소액주주’ 디스카운트 드러낸 거래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롯데렌탈 잔여 지분 전량을 주당 5만9000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지배주주로부터 사들인 가격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의무공개매수 논란에서 벗어나게 됐다. 차입을 통해 잔여 지분을 사들이는 만큼 이자부담이 따른다. 이는 배당으로 상쇄 가능하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번 거래는 롯데렌탈 사례가 지배주주를 위해 일반주주가 차별받는 국내 증시 디스카운트의 근본적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이 주목된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PG는 롯데렌탈 주식 1409만7325주(38.83%)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앞서 TPG는 호델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지분 61.17%를 2 증시 급락…정부 "증권사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 3개월간 면제" 정부가 신용융자에 대한 증권사 담보비율 유지의무(140%)를 3개월간 면제하기로 했다.미국 중간선거의 '블루 웨이브(민주당 압승)' 여파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일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과도한 반대매매로 시장 변동성이 중폭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긴급 대응 조치다.부총리 주재 긴급 시장상황 점검 회의 개최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오전 10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회의는 이 부총리 주재로,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 ,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했다.미국 중간선거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3 금융권 해킹에 금감원 IT 채용문 넓어지나…보안 인재 확보 속도 금융권에서 연쇄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의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채용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회사에 대한 보안 검사와 감독 업무가 늘어나는 가운데 금감원이 IT 보안 전담 조직 신설과 전문인력 확충을 추진하면서 정보보안·IT 분야 취업준비생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지 이목이 쏠린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 가상자산사업자 등 약 580개사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금융회사의 보안 취약점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전수점검에서는 홈페이지 등 대고객 서비스는 물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