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디지털 광고대행사 쇼엠은 광고심의와 기타 법률리스크를 보험광고 제작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 관리하기 위해 준법지원팀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2024.09.27.)./사진제공=쇼엠
이미지 확대보기AI 기반 디지털 광고대행사 쇼엠은 광고심의와 기타 법률리스크를 보험광고 제작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 관리하기 위해 준법지원팀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광고대행사가 고객사 광고를 제작, 운영하면서 자체 준법지원팀을 신설한건 최초다.
10월부터 본격 업무를 수행하는 쇼엠(ShowM) 준법지원팀은 광고 제작실 무자들이 광고를 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AI의 활용과 함께 광고심의 규정 준수를 염두에 두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광고제작팀 및 개발팀 직원들에 대한 규정 교육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쇼엠(ShowM)은 지난 2020년부터 디지털 광고 대행 업무 전과정에 AI기 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AI기술개발팀, 데이터 운영팀, AI알고리즘팀 등 세 분화된 기술인력을 육성·운영하고 있다.
금융분야 광고, 특히 보험 광고의 경우 AI기술로 광고심의 규정에 맞는 광고를 제작하고 있음에도 소비자들이 오인할 수 있는 단어나 광고 문구를 최종 확인하는 과정이 필 요하다는 광고심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준법지원팀을 직접 운영 키로 한 것이다.
리스크관리학회장을 지낸 류성경 동서대 교수는 “보험상품의 선택은 소비 자가 위험에 처했을 때 활용하는 생애주기 위험관리와 관련된 중요한 의 사 결정 사안인데, 최근 경쟁 심화로 관련규정에 어긋나거나 변칙광고 등 이 나타나면서 소비자 피해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라며 “쇼엠(ShowM)과 같은 광고대행사가 광고 제작단계부터 소비자 보호를 염두에 두고 광고를 제작,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준법지원팀 구성을 평가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