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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이라크와 3조7000억 '천궁II' 공급계약 체결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9-20 09:52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공급
중동 3개국 K-방공망 벨트 연결

천궁II 사격 이미지. /사진제공=LIG넥스원

천궁II 사격 이미지. /사진제공=LIG넥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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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이라크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LIG넥스원 공시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약 3조7000억원으로 국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국방부와 천궁I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천궁II는 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 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 시험평가 등 다수 요격 시험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양산을 진행 중이다.

이 요격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일부 국가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유도무기 체계다. 천궁II에는 항공기 및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과 다기능 레이더의 추적기술, 다표적 동시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가 적용됐다. 유도탄의 빠른 반응시간 확보를 위한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 기술과 연속 추력형 측추력 등도 있다.

이번 이라크 수출은 대한민국 정부 지원도 한몫했다는 설명이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과 공군은 수주 마케팅 활동부터 양국 국방부 간 협의, 국내 천궁II 실사 참관 및 계약 협상에 이르는 수출 전 과정을 지원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이번 성과가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중견·중소 방위산업체가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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