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강성부 펀드' KCGI, 한양증권 인수 우협 선정…2449억원 제시(종합)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8-02 19:07 최종수정 : 2024-08-03 21:17

KCGI는 우선순위, LF는 차순위 협상자
주당 6만5000원…주가 대비 4배 넘어
KCGI, 운용 이어 증권 "종합금융그룹"
속전속결…대주주 적격성 심사 관건

한양증권 본사 / 사진제공= 한양증권

한양증권 본사 / 사진제공= 한양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사모펀드인 KCGI(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가 학교법인 한양학원 산하 한양증권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은 한양증권 지분 29.6%이며, 인수가는 2449억원 규모다.

KCGI는 자산운용사 인수 이후 이번에 증권사까지 인수 영역을 확장해 시너지를 내고 종합금융그룹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양증권은 2일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 등이 지분 매각에 대한 우협으로 KCGI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차순위 협상대상자는 LF가 선정됐다.

매각 대상은 학교법인 한양학원의 11.3% 지분을 포함, 백남관광, 에이치비디씨 등 특수관계인 소유 한양증권 지분까지 보통주 기준 29.6%(376만6973주)이다.

1주당 6만5000원을 제시해서, 매각가는 총 2448억5324만5000원 규모다.

한양증권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주당 1만5580원에 마감했으며, 시총은 1983억원 규모다. 주당 대금 규모는 4배가 넘는다.

매각 대상 지분가치가 600억원 수준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은 1800억원에 달한다고 할 수 있다.

KCGI가 우협에 선정되면서 향후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앞으로 5주 동안 독점 협상권을 갖게 됐다.

한양증권은 이 같은 텀싯(Term sheet) 체결 후, 실사 및 구체적인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을 통해 매매대금 등 주식매매계약(SPA)의 최종 내용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KCGI 홈페이지 갈무리(2024)

사진출처= KCGI 홈페이지 갈무리(2024)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30위권 중소형 증권사다. 지난 1956년 창립해 68년 만에 새 주인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양증권의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은 463억원, 당기순이익은 351억원 규모다.

한양학원은 앞서 지난 7월 23일 한양증권 지분 매각이 교육부에서 승인되면서 매각 절차를 개시했다.

이번 한양증권 인수전에는 KCGI를 비롯, LF그룹, 케이엘앤파트너스·HXD화성개발 컨소시엄, 케이프투자증권 등 5곳의 원매자가 입찰제안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한양학원은 대학교, 의료원 등에 따른 재정 악화를 이유로 들어 증권 매각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매각 주관사 없이 속전속결로 이번에 우협 선정까지 이뤄졌다.

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29.6%인데, 이 때 한양학원의 보유 지분 4.99%와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4.05% 지분은 남겼다.

우협에 선정된 KCGI는 이번에 승기를 잡으면서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힘을 싣는다.

KCGI는 2023년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해 현 KCGI자산운용으로 키우고, 이번에 한양증권까지 인수 영역을 확장해 시너지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KCGI가 한양증권을 인수하기 위해 남은 과제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이형일 "가상자산 과세, 다양한 의견 폭넓게 수렴하겠다" [2026 국감] 내년 1월로 다가온 가상자산 과세 관련,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과 함께 전문가와 업계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재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의 '2027년부터 가상자산 과세를 예정대로 시행하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인 지' 여부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과세 인프라 구축 미비,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저해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목했다.세수 규모 추정에 대한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부총리는 "굉장히 저희가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사실 있는데, 과세를 하려 2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공방…이형일·권대영 "송구하다" [2026 국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경위와 투자자 손실 관련한 논란이 6일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 화두로 올랐다.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권대영 재경부 제1차관은 "투자자 손실에 대해 송구하다"고 유감을 표했다.도입 책임론에 대한 공방 속에 권 차관은 "최종 의사결정은 금융위원회"라고 언급했다.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 책임론 공방이 부총리와 권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재경부 국감에 출석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질의가 집중됐다.지난 5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3 한국증권금융, 창립 이래 첫 외화사채 발행…3억 달러 규모 한국증권금융(사장 김정각)이 창립 이후 첫 외화사채를 발행하며 글로벌 자본시장에 진출했다.한국증권금융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3억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채권(글로벌본드)을 성공적으로 발행하고, 지난 2일 관계기관 등과 발행·인수계약서 체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증권금융사 최초 공모 글로벌본드 발행한국증권금융은 1955년 창립 이후 71년 만에 글로벌 자본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전 세계 증권금융회사 가운데서도 최초로 공모 방식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이번 채권은 만기 3년의 미달러화 공모채권으로, 금리는 미국 국채 3년물에 0.47%포인트를 가산한 4.977%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한국증권금융에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