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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모듈러 기술 선도…내진·내화 특허도 강점 [건설신기술 투자 돋보기 ④]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29 00:00

고층모듈러 상용화 위한 퀵 커넥터 등 특허 출원
신사업팀 이끌었던 허윤홍 사장, 기술개발 진심

▲ 허윤홍GS건설 대표이사 사장

▲ 허윤홍GS건설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시공능력평가 중 기술능력평가는 각 건설사의 1인당 평균생산액과 기술개발 투자액 등을 평가하며, 신인도평가는 신기술 및 우수건설업자 지정 등을 평가하는 지표다. 본 기획을 통해 각 건설사들이 최근 3개년 신기술 개발에 치른 비용의 변화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어떤 결실을 맺었는지에 대해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GS건설은 지난 2022년 3월, 기존 선행기술본부를 확대 개편한 연구개발 전담조직 ‘RIF Tech(라이프텍, Research Institute of Future Technology)를 출범시켰다.

RIF Tech는 당시 신사업부문을 이끌던 허윤홍 사장이 직접 챙기는 조직으로 배치될 만큼 회사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인 조직으로, 회사 내 R&D를 총괄하고 본원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지금도 신사업 진출을 위한 탈탄소, 에너지전환 등 미래핵심기술의 개발, 기반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 기술 확보, 스마트건설 기술과 모듈 시공 역량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기술 등의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RIF Tech.는 다시 ▲기획담당파트 ▲2차전지기술 연구센터 ▲차세대에너지 연구센터 ▲환경솔루션 연구센터 ▲주거환경 연구센터 ▲건축기술 연구센터 ▲인프라기술 연구센터 ▲GS E&C엘리베이터 연구소 등으로 세분화된다.

최근 3년간 GS건설의 연구개발비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 340억원, 2022년 346억원, 2023년 719억원으로, 허윤홍 사장이 전면에 나서기 시작한 이후로 연구비용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GS건설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영역 중 하나는 모듈러주택 분야다. GS건설은 사내 연구개발본부인 RIF Tech안에 건축기술연구센터를 두고 프리패브공법의 기술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S건설 기술연구소에 철골모듈러를 실제와 같이 구현한 목업(Mook-up)을 설치해 모듈러주택의 층간소음, 기밀 등 주거 성능 향상 관련 연구하기도 했다.

▲ GS건설이 용인기술연구소에 설치 완료한 철골모듈러 목업(Mock-up) 외부 전경. 사진제공 = GS건설

▲ GS건설이 용인기술연구소에 설치 완료한 철골모듈러 목업(Mock-up) 외부 전경. 사진제공 = GS건설

지난해 GS건설은 철골모듈러 ‘내화’, ‘모듈 간 연결 기술’에 대한 특허와 기술 인증을 받아, 모듈화 된 중·고층건물 상용화에 한발 다가가게 됐다.

GS건설은 작년 6월 철골모듈러의 ‘내화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마쳤으며, 현장에서 조이는 작업없이 모듈 간 접합 가능한 원터치형 ‘퀵 커넥터’를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과 한국지진공학회 기술인증서를 받았다.

GS건설이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한 ‘내화성능이 확보된 건축용 모듈 및 이를 이용한 모듈러 건축물의 시공방법’은 모듈과 모듈이 만나는 하부에 내화뿜칠이 돼 있는 내화보드를 부착해 3시간동안 내화성능을 확보하는 공법이다.

국내 건축법상 13층 이상 건축물의 주요구조부는 3시간의 내화가 필요하다. 기존 철골모듈러에 사용된 석고보드를 이용한 내화 기술은, 각각의 독립된 모듈을 제조해 철골에 석고보드로 둘러싸는 방법으로 시공성이 매우 떨어지고, 원가가 많이 들어 상용화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내화시스템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고층 철골모듈러 건물 상용화에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

아울러 GS건설이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과 기술인증서를 받은 ‘퀵 커넥터’는 현장에서 조이는 작업없이 고력볼트와 동일한 성능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된 원터치형 연결 방식이다.

현장 조이는 작업이 필요 없어 작업을 최소화 하고, 오차 관리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시공성 및 원가를 동시에 개선한 효과가 예상된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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