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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트래블카드 어벤져스’ 완성…뭐가 가장 강력할까?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20 06:00 최종수정 : 2024-07-20 11:41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카드 모두 해외결제 특화카드 선봬

5대 금융지주 트래블카드 비교 표./ 표 = 홍지인 기자

5대 금융지주 트래블카드 비교 표./ 표 =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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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NH농협카드(사장 윤성훈)가 해외결제 특화카드를 선보이며 국내 5대 금융지주의 ‘트래블카드 어벤져스’가 완성됐다.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카드는 각각 취급 통화 수, 해외여행 혜택, 국내 캐시백 혜택 등을 내세우며 회사별 트래블카드를 뽐내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이번주 해외 결제 특화카드인 ‘NH트래블리체크카드’를 출시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농협카드에서도 해외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한 트래블카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카드·우리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에 이어 NH농협카드도 관련 상품 출시을 출시하면서 국내 금융지주계 카드사 모두 해외결제 특화카드 시장에서 경쟁하게 됐다.

해외결제 특화카드는 오프라인에서 환전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외화를 환전·결제·인출할 수 있는 카드다. 흔히 ‘트래블카드’로 불리고 있다. 트래블카드 모두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외 가맹점 결제 및 해외 ATM/해외 창구 현금 인출 시 국제브랜드 수수료 및 해외 서비스 수수료가 면제된다.

‘트래블카드’를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하나카드다. 하나카드는 지난 2022년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및 출금 수수료 없이 전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서비스다.

무료 환전이라는 화두를 제시하며 해외여행 업계의 ‘퍼스트 펭귄’이 된 트래블로그는 지난달 서비스 가입자수가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연내 가입자 700만명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트래블로그는 내가 원하는 ‘환율’로 원하는 ‘시점’에 24시간 365일 모바일로 실시간 환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는 25일 콜롬비아, 칠레, 카자흐스탄 등 12종이 늘어나 취급 통화가 53종으로 확대되고 8월 중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을 포함한 5종을 더해 총 58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4월 41종으로 확대한 후 불과 4개월 만에 단행된 것으로 무려 17종 통화가 늘어나는 것이다.

트래블로그는 이용객 확대에 지난 4월 트래블로그의 연결 계좌를 전 은행으로 확대했다. 이전까지는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관계사 계좌 등록만 가능했지만 현재 토스, 카카오, 신한, KB국민 등 내가 쓰는 은행 계좌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타 은행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이뤄진 확대로 트래블로그 서비스의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카드에 이어 트래블 체크카드를 선보인 곳은 신한카드다. 신한카드는 올 2월 'SOL(쏠)트래블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신한카드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선보인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는 해외 여행 관련 프리미엄 혜택과 국내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트래블카드를 해외 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일상생활에서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로 등 통화 31종을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으며 전 세계 공항 라운지 1200여곳을 상·하반기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환전 후 전용 외화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중 미달러(USD)와 유로(EUR)에 대해서는 각각 연 2%, 연 1.5%의 특별금리도 적용한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 여행을 위한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 세계 1,200여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 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개 가맹점 캐시백 최대 10%)혜택과 더불어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베트남 Grab 및 롯데마트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 혜택을 연회비 없이 모두 누릴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올 4월 해외결제 특화 신용카드인 ‘KB국민 위시 트래블’ 신용카드와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는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는 해외 이용 환율 우대 100%(USD기준) 등이 특징이다. 기본 라운지 혜택은 없지만 올 연말까지는 1인 30%할인 또는 1인구매시 동반1인 무료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다 국내 혜택도 빠짐없이 챙길 수 있다. 고객들이 자주쓰는 일상영역인 △온라인 쇼핑 △온라인 패션 △커피 △편의점 △영화관 5개 영역에서 KB Pay로 결제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추가로 국내 여행 할인 혜택도 있어 해외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국내 일상영역과 여행관련 업종 혜택으로도 월 최대 6만 5천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우리카드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국제브랜드 수수료 면제 ▲해외ATM 출금 수수료 면제 ▲전 세계 1300여 개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블카드의 마지막 주자인 NH농협카드는 이번주 ‘NH트래블리체크카드’를 출시했다.NH트래블리체크카드는 해외결제/출금 시 원화 환산 절차 없이 현지 통화로 바로 결제/출금된다. 자동 충전 서비스를 겸비해 외화 잔액이 부족해도 원화계좌에서 자동 환전 및 인출된다.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MTR)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 세계 400여 개 유명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최대 10%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 혜택은 전월 30만 원 이상 이용 시 더라운지(The Lounge) 앱을 통해 연 1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후발주자인 NH농협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는 무제한 캐시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국내 가맹점에서 이용 금액의 0.2%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NH pay로 결제할 경우 0.3% 캐시백, 국내 ㆍ편의점ㆍ커피전문점ㆍ대중교통 이용 시 0.6% 캐시백으로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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