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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물가 시대, 高혜택 카드로 ‘똑똑한' 소비생활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01 00:25

물가 상승에 고정비 등 생활비 절감 흐름 강해져
일상생활 할인 혜택 가득한 카드 연이어 출시

高물가 시대, 高혜택 카드로 ‘똑똑한' 소비생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많이 나오는 말이다. 웃긴 듯 자조적인 이 문장에는 높은 물가로 신음하는 대중의 걱정이 담겨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우리나라 물가 수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의식주 비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평균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한국의 소득수준을 감안하면 물가 수준은 OECD의 중간 수준이나, 의식주 물가가 55% 더 높다”고 발표했다.

의식주로 나눠보면, 의류·신발과 식료품의 가격지수는 OECD 평균보다 약 1.6배 높았고, 주거비는 1.2배로 모두 평균을 웃돌았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사과는 OECD 평균보다 약 2.8배, 감자 2배, 돼지고기 2배, 티셔츠 2배 더 높았다.

이와 같은 고물가에 소비자들의 지출은 점차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다. BC카드의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는 주요 분야(교육, 교통, 레저, 쇼핑, 식음료, 펫/문화, 의료)에서의 매출이 전월대비 최대 7.4%까지 감소하는 등 5개월 연속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특히 가계 소비 항목 중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고 있는 교육비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의료(-6.6%↓), 식음료(-5.1%↓), 교통(-5.0%↓), 쇼핑(-3.5%↓)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 하락이 발생했으며 특히 교육 매출이 전년 동원 대비 24%나 줄어들었다. 교육비는 지난해까지 매출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장기화되는 고물가를 피해가지 못한 것이다.

안타까운 흐름도 보였다. 레포트는 식당 매출이 전월 대비 최대 11.2%까지 감소했지만, 식당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편의점 매출은 식당 대비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낮았다고 전했다. 점심식사 시간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노년층 고객의 매출 비중이 불과 4개월만에 최대 3%p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BC카드 관계자는 "상승 중인 외식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관련 매출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생활비 혜택 담은 신상 카드들

이와 같은 상황에 최근에는 ‘짠테크’, ‘무지출 챌린지’ 등 최대한 지출을 줄이고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드사들도 이에 맞춰 생활비 등 고정지출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카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우리카드는 주요 5대 일상 영역에서 10%, 음식점, 주점, 온라인 간편결제에서 1%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형 신용카드‘카드의정석 TEN(텐)’을 출시했다.

‘카드의정석 TEN(텐)’이라는 상품명은 10% 할인이라는 ‘TEN Discount’ 서비스를 의미한다. ‘TEN Discount’서비스는 6대 커피브랜드(스타벅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매머드커피) 및 3대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을 비롯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택시), 이동통신(SKT, KT, LGU+), 해외(해외 온/오프라인) 등 5개 일상영역에서 10% 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역별로 월 최대 1만원, 통합 월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넓은 영역에서 1%의 혜택을 제공하는‘ONE Discount 서비스’도 있다. 모든 음식점과 주점에서 1%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온라인 간편결제(우리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에서도 월 최대 2만원까지 1%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의정석 TEN은 건당 이용조건과 횟수 제한 없이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영역에 대해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라고 설명했다.

NH농협카드는 생활비 절감에 탁월한 혜택을 지닌 ‘zgm(지금) 할인카드’를 선보였다.

‘zgm 할인카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겨보는 2030세대, 매월 나가는 생활비 때문에 고민하는 4050세대,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 등 모두가 선호하는 알찬 혜택들을 제공한다.

기본 할인혜택으로 국내 모든 가맹점에 대해 1%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NHpay로 온라인 결제를 하거나 해외의 모든 가맹점에 대해서 2%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어디에서나 할인되는 기본 할인혜택은 전월실적 40만원 이상 시 일 1만원, 월 4만원의 한도로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생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7개의 생활영역을 선별했다.

특히 유튜브프리미엄ㆍ넷플릭스 등이 포함된 △디지털구독 영역은 30%의 큰 할인율을 제공한다. 이외에 아파트관리비가 포함된 △공과금 영역, △이동통신 영역, 쿠팡ㆍ컬리 등의 △새벽배송 영역, △대형마트 영역, △보혐 영역, 동물병원과 애완동물업종이 포함된 △반려동물 영역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할인혜택은 전월실적 40만원 이상 시 영역당 5천원, 월 2만원의 한도로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전세계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더라운지(The Lounge)' 앱을 통해 전 세계 1,300개 공항라운지를 월 1회, 연 2회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혜택이 제공된다. 이용가능 라운지 및 상세 이용 방법은 더라운지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닫기조좌진기사 모아보기)가 ‘디지로카 Las Vegas(라스베이거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카드는 실적조건 없이 건당 결제금액이 클수록 더 큰 할인율을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건당 결제금액이 10만원 미만인 경우 0.5%,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인 경우 1%,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인 경우 1.5%, 50만원 이상일 경우 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 통합 할인한도는 10만원이다.

高물가 시대, 高혜택 카드로 ‘똑똑한' 소비생활
여기에 실적조건 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사회초년생들이 고민없이 적립받고 소비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 처음’을 출시했다.

처음카드는 SNS 맛집, 개인카페 등을 찾아다닌다거나 무지출 챌린지처럼 예산 관리를 공유하는 2030 세대의 특성과 이용 빈도 등을 반영해 서비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오늘도 5% 적립 서비스’는 먹고, 마시고, 소비하기 위해 매일 이용하는 음식점, 카페, 편의점(CU, GS25, 이마트24, 세븐일레븐), 온라인 쇼핑(쿠팡,컬리)에서 이용금액의 5%를 1회 이용금액 1만원까지, 매일 최대 1천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일상 속 5% 적립 서비스’는 올리브영, 다이소, 오늘의집 같은 생활 가맹점부터 지그재그, 무신사, 에이블리 등 패션 플랫폼, 택시, KTX, 해외 일시불 등 여행 영역에서 1회 이용금액 5만원까지 5% 적립을 제공한다. 생활과 여행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어 일상과 비일상의 순간에서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서비스’를 통해서는 다중구독과 구독플레이션속에 점점 늘어나는 고정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멤버십(쿠팡 와우, 네이버플러스) 20%, OTT(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디즈니+, SPOTV NOW) 15%, 통신(SKT, KT, LGU+) 10% 적립을 제공한다. 통신 적립은 월 1회, 이용금액 3만원까지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소비관리 보너스 적립 서비스’는 계획소비와 즉시결제에 대해 혜택을 제공한다.

계획소비 서비스는 고객이 이번 달 목표 소비 금액을 입력하면 5백 포인트를 제공하고 목표 달성에 성공하면 5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목표 입력과 진행 현황을 확인해 달성을 독려하는 알림도 제공한다. 즉시결제 서비스의 경우, 이번 달 이용한 일시불 금액을 이번 달 안에 미리 납부하면 결제금액의 0.3%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하고 건전한 소비 습관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이다.

처음카드는 각 서비스별, 그리고 서비스 통합으로 월 최대 적립 한도가 제공된다. 전월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100만원 이상 구간에 따라 오늘도 5% 적립 서비스ㆍ일상 속 5% 적립 서비스ㆍ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서비스는 각각 5천 포인트, 1만 포인트, 2만 포인트가 제공되고 소비관리 보너스 적립 서비스는 3천 포인트, 6천 포인트, 1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서비스 통합 한도는 구간별로 1만 8천 포인트, 3만 6천 포인트, 7만 포인트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청년 고객들에게 처음카드가 금융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신한 관점에서 사회초년생 및 청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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