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은 궁극적으로 SK온 상장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획으로 판단된다”며 “본업인 정유·화학·2차전지는 상저하고가 전망되며 특히 이차전지 사업은 2025년이 2024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딜이 확정되고 SK이노베이션 신주발행에 따른 희석 등이 예상돼야 하겠지만, SK온 추가 지원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점에서는 SK이노베이션 주주에게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전일 한 언론매체는 오는 28~29일 SK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계획이 최종 승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향후 SK온에 SK E&S 발전자회사와 LNG 판매사업을 붙이는 방안도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연구원은 합병이 현실화될 경우 CCU, 수소, 해외자원개발 및 유통 등에서 양사 간 사 업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SK온의 턴어라운드가 지연되고 전반적인 2차전지 업황 개선이 더딘 상황”이라며 “SK온의 대규모 투자 소요로 SK이노베이션 주력사업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이 향후 SK온에 지원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SK이노베이션 주가에 있어 가장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온과 SK E&S 발전자회사 및 LNG 판매사업 합병 등으로 SK온이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해 SK이노베이션의 추가적인 지원 가능성이 줄어들고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로 이어질 경우 SK이노베이션 주주가치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구주 매출을 통한 현금 확보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했다.
정유 업황의 경우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점진적으로 개선된다고 전망했다. 윤활기유 및 PX/Benzene 등 Aromatic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SK어스온의 자원개발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서다. 강 연구원은 “이러한 가치가 온전히 주주가치로 이어지고 수소, CCS 등 SK E&S 사업들이 SK이노베이션과 시너지 발생 시 성장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온 자체 실적은 하반기 조지아 2공장에서 현대차향 물량이 출하되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는 “SK E&S는 SMP 하락에도 미국, 인도네시아 직도입 물량 경쟁력을 바탕으로 발전사업 수익성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연간 1조5000억~2조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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