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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필리핀 파리바게뜨 1호점 성행…K제빵 인기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02 10:11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최근 마닐라에 문을 연 필리핀 1호점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점’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안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SPC그룹 파리바게뜨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최근 마닐라에 문을 연 필리핀 1호점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점’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안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SPC그룹 파리바게뜨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닫기허영인기사 모아보기)은 최근 마닐라에 문을 연 필리핀 1호점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점’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안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은 지난달 18일 오픈 이래 4월말까지 매일 평균 1200여명의 방문하고 있다. 하루에 빵과 케이크 등의 제품이 3000개가 넘게 팔리고 있다. SPC그룹은 올해 하반기 필리핀에 2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 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다른 동남아 진출 국가와 마찬가지로 필리핀 시장에서도 ‘고급화’와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현지인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동남아 시장의 허브국가이자 트렌드를 이끄는 싱가포르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로 포지셔닝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제고해온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진출을 확장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필리핀에서도 이러한 브랜드 파워와 고급 이미지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을 잘 아는 유력기업인 ‘버자야 푸드(BERJAYA Food Berhad)’와 파트너십을 통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했다.

또한, 현지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필리핀 국민빵으로 불리는 ‘엔사이마다(Ensaymada, 버터 크림, 설탕과 치즈를 빵 위에 듬뿍 얹은 디저트)를 파리바게뜨의 노하우로 재해석한 필리핀 한정판 ‘순수 우유 크림 엔사이마다(Korean Milk Cream Ensaymada)’를 선보여 연일 완판 중이다.

한국의 인기 제품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스테디셀러인 ‘실키롤케익’도 현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몰링(Malling, 대형쇼핑몰에서 쇼핑, 외식을 즐기는 것) 문화에 맞게 편안하고 고풍스러운 카페 분위기의 좌석을 제공하고, 테이크아웃 편의를 더한 키오스크를 별도 운영하는 등 현지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마케팅과 운영 방식이 주효하게 작용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K-베이커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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