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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조1구역 공사재개 속도…“조합에 5월 공사재개 일정 공유”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26 10:49

공사중단 플래카드가 붙은 대조1구역 재개발 현장./사진=장호성 기자

공사중단 플래카드가 붙은 대조1구역 재개발 현장./사진=장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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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올해 초부터 공사가 중단된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공사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대건설이 대조1구역 내에 위치한 현장사무실에서 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공사재개 결정 이후 15일 은평구청장과의 면담을 진행했고 그 자리에서 공사재개를 위해 조합원과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조합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조합 집행부 부재에 따른 공사 중단 사유, 조합 관련 소송 현황, 재착공 일정 및 결정 사유, 향후 공사재개를 위한 제반 사항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파행을 거듭했던 조합 집행부를 재구성하기 위한 일정도 언급됐다. 은평구청은 최근 조합 집행부를 새롭게 선임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모집공고를 냈다. 선임 총회가 열리는 5월 집행부 구성이 완료되면 사업이 본격 재개되고, 현대건설 역시 선임 총회 일정에 맞춰 재착공 준비중으로 사업정상화를 위한 조합원의 관심과 집행부 선출을 호소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재착공 조건으로 제시한 핵심 사항 중 안정적인 조합 집행부 구성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 내분으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3개월간 개선사항이 보이지 않았고 이대로라면 사업 자체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판단에 사업 재개를 결정했다”며 “다른 조건을 제외하더라도 안정적인 집행부 구성만 되면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점을 약속드리며 지금부터 안전진단 등 사전에 필요한 준비를 시작해 선임총회를 통해 조합장 및 임원이 선임되는 즉시 재착공을 통보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강북권 재개발 중 규모가 가장 큰 '대조1구역'은 대조동 일대 11만2천㎡ 부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245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2022년 10월 착공했으나 조합집행부 공백, 미수공사비 1800억원 부담 문제로 지난 1월 1일자로 공사가 중단됐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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