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기업 밸류업 4대원칙 제시…"별도 기업거버넌스개선보고서 필요" [기업 밸류업을 외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19 09:05

日 벤치마킹…영문보고서 제출도 기본화 必
밸류업 주체는 경영진 아닌 '이사회' 명확화
정부-거래소, 오는 26일 프로그램 발표 예정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금융위원장과 신임 한국거래소 이사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2.05)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금융위원장과 신임 한국거래소 이사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2.05)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일본의 사례처럼 기업들의 별도의 독립된 '기업 거버넌스 개선 보고서' 제출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회장 이남우, 연세대 교수)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성공 위한 4가지 원칙 지켜라'라는 논평을 냈다.

한국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이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최상목닫기최상목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26일 경제장관회의에서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와 같이 기업의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촉진할 수 있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일본 거버넌스 개혁 성공 비결에 대해 정부가 디테일 분석과 액션 플랜을 기업에 요구했고, 동시에 투자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는 점을 꼽았다. 포럼은 "정권이 바뀌고 금융수장이 교체되어도 꾸준히 정책을 추진한 결과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지난 10년간 총 161%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포럼은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네 가지 원칙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먼저 포럼은 "일본같이 별도의 독립된 '기업 거버넌스 개선 보고서'를 기업이 제출해야 한다"며 "국문 보고서와 영문 보고서 제출을 기본으로 한다"고 제시했다.

일본의 경우 'Corporate Governance Report'라는 단독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포럼은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상장사들이 많으므로 영문 보고서 제출을 기본으로 하는 게 좋겠다고 봤다.

또 포럼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취지는 좋으나 현실에서는 해당 기업 대표이사나 사외이사들이 존재 여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개별 상장사 IR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보고서’ 업로드를 유도하면, 더 많은 이해 관계자들이 보고서를 읽고 관심을 가지면, 프로그램의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포럼은 "밸류업의 주체가 경영진이 아닌 이사회임을 명확히 한다"며 "보고서에 이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이사 이름을 표기해서 책임과 의무를 강조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포럼은 금융위, 거래소 등 관계 부처가 주요 장기투자자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아서 프로그램을 정교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포럼은 "이런 프로세스는 기업들이 주주들과 대화를 통해 피드백을 받는 것과 다른 별개의 정부 주도의 프로세스이다"며 "우리는 금융위와 거래소 임원과 간부들이 국민연금, 국내 대형 기관투자자 및 외국 초대형 뮤추얼펀드 및 연기금과 수시로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 해주고, 이들로부터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아서 공개해야 할 것이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최소한 3~5년 추진해야 실효성이 있다고 봤다. 포럼은 "우리도 이번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때 까지 연성 규범 및 경성 규범, 특히 상법 제382조의 3 개정 관련 주주에 대한 이사 충실의무 조항 추가 등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일시적인 정책 테마 증시로 다운그레이드 되지 않으려면 매우 정교한 정책 수단을 정부가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우리금융에프앤아이, NPL 투자 확대 속 적자 전환·레버리지 상승 우리금융에프앤아이(대표이사 김건호)가 총 15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발행 한도는 최대 2500억 원으로, 9월 1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다음 달 9일 발행 예정인 이번 무보증사채는 1년 6개월물 200억 원, 2년물 7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등 총 3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맡는다.공모희망금리밴드는 트랜치별 개별민평을 기준으로 ±30bp로 제시됐다. 8월 27일 기준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개별민평은 1년 6개월물 4.466%, 2년물 4.600%, 3년물 4.827%이며, 각 만기별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는 94bp, 97bp, 108bp 수준이다. A0등급 회 2 “하한가 1주에 시장이 흔들렸다”…NXT 시가 단일가 도입, 투자자에겐 득일까 실일까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매매 도입을 추진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프리마켓에서 단 한 주, 많게는 10여 주의 거래로 대형주의 주가가 하한가까지 밀리는 일이 반복되자 시장 안정 장치 보완에대한 필요성이 커진 탓이다.투자자 입장에선 일단 ‘깜짝 하한가’로 인한 예기치 못한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프리마켓 특유의 빠른 거래와 가격 변동을 활용해 단기 매매에 나서던 투자자들에게는 거래 기회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대표이사 김학수)는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매매를 도입하는 3 한화자산운용, 'PLUS 미국S&P500' 2종 총보수 인하…'연 0.0062%' [ETF 통신]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임동준)이 미국 S&P500 환노출·환헤지 ETF(상장지수펀드) 2종의 총보수를 낮춘다. 한화운용은 28일 'PLUS 미국S&P500' ETF는 기존 연 0.0700%에서 0.0062%, 'PLUS 미국S&P500(H)'는 연 0.3000%에서 0.0062%로 인하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운용보수는 두 상품 모두 0.0001%로 낮아지고, 지정참가회사 보수 0.0001%, 신탁보수 0.0050%, 사무관리보수 0.0010%로 적용된다.환헤지형 ETF는 헤지 운용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환노출형보다 보수가 높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같은 수준으로 맞춰 환율 전망에 따라 자유롭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화운용 측은 설명했다.달러 강세를 예상하거나 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