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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中 12기가램 모델 보다 비싼 韓 8기가 모델"...삼전 "실구매가는 韓이 20만원 저렴"

홍윤기 기자

기사입력 : 2024-01-30 12:15 최종수정 : 2024-01-30 21:53

갤럭시 S24기본형 국내는 8GB램만 출시...중국은 12GB램짜리도
S24 기본형 256GB 中 12GB램 112만원 韓 8GB램은 115만원
삼성전자 "저가 가격정책 적용된 것 아니다"
실제로 울트라는 中이 더 비싸...플러스는 용량마다 상이

중국 삼성닷컴에 게시된 갤럭시 S24 기본형 12램 가격./중국 삼성닷컴 갈무리

중국 삼성닷컴에 게시된 갤럭시 S24 기본형 12램 가격./중국 삼성닷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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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에 출시한 갤럭시 S24 기본형 12GB램 탑재 버전의 가격이 국내에 출시된 같은 저장용량의 갤럭시 S24 기본형 8GB램 제품 보다 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온디바이스 AI의 많은 연산량을 감당하기에 8GB 램이 부족하다는 입장이 많은 상황에서 중국에서 출시된 고사양 버전이 가격은 오히려 싼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출고가 기준으로 한국 8GB램 기본형이 더 비싼것은 맞지만 실구매가 기준으로는 20만원 정도 더 싸다고 반론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국 한정 출시되는 갤럭시 S24 기본형 256GB스토리지 12GB램 탑재 제품 가격은 5999위안(원화 112만원)이다. 반면 국내에 출시되는 256GB스토리지 8GB램 탑재 버전 가격은 115만원이다. 더 고사양 램이 탑재됐으면서도 국내 보다 더 싼 가격에 판매되는 셈이다.

중국시장에서는 갤럭시 S24 기본형이 우리 나라와 달리 8GB램 버전 탑재 256GB, 512GB 두 종류와 12GB램 256GB 등 총 세가지 유형이 출시됐다.

중국 8GB램 256GB(103만원)는 동일 사양 한국 버전보다 12만, 512GB 8GB램은 한국보다 8만원 가량 더 싸다.

삼성전자는 중국 갤럭시 S24 12GB램 기본형이 한국 8GB램 기본형보다 싼 것에 대해 "출고가는 더 싸지만 실 구매가에서는 한국 측이 20만원 가량 저렴하다"며 "한국의 경우 삼성닷컴 이용시 자급제 제품 구매시 즉시할인 3% 카드할인으로 추가 할인 3%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중국에만 가격혜택을 준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중국시장 갤럭시 S24 ‘울트라(12GB램)’의 경우 오히려 국내 판매 가격보다 비싸다. 256GB 182만원, 512GB 200만원, 1TB 12GB램은 238만원 등이다. 한국 가격은 울트라(12GB램) 256GB 169만원, 512GB 184만원, 1TB 212만원 등이다.

한국 갤럭시 S24 플러스(12GB램 탑재)의 가격은 256GB 135만원, 512GB 149만원이다. 중국 갤럭시 S24 플러스는 256GB 131만원, 512GB 150만원으로, 256GB는 중국이, 512GB 한국이 더 싸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온디바이스AI 구현을 위해 기본형에 탑재되는 8GB램이 너무 낮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국내 갤럭시 기본형에 탑재된 8GB램은 2020년 10월 출시된 갤럭시 S20의 12GB램 보다도 낮은 사양이다.

중국 시장에서만 12GB램 기본형이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내수차별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 버전의 램을 상향한 것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램 ‘인플레이션’현상 때문으로 해석된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램 용량을 늘리면서 24GB램과 32GB램을 사용하는 기종도 등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국내에서 12GB램 버전 갤럭시 S24 기본형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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