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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LG생활건강, 부진 털어내고 성장 전환할 것"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02 08:54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사내 구성원들에게 밝힌 신년사에서 2024년 경영 목표는 ‘성장 전환’이라고 피력했다. /사진=LG생활건강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사내 구성원들에게 밝힌 신년사에서 2024년 경영 목표는 ‘성장 전환’이라고 피력했다. /사진=LG생활건강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2024년은 LG생활건강이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이정애닫기이정애기사 모아보기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사내 구성원들에게 밝힌 신년사에서 2024년 경영 목표는 ‘성장 전환’이라고 피력했다.

이 사장은 성장으로의 전환이란 “미래에 대한 투자없이 단순히 내핍(참고 견딤)에만 의존해서 만드는 단기 성과가 아니다”라며 “미래 준비를 지속해 사업 성과의 ‘방향’을 상승하는 쪽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 사장은 LG생활건강의 대반전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으로 ▲’더후(The Whoo)’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뷰티시장 공략 확대 ▲조직역량 강화 ▲데이터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와 성과 창출 ▲차별적 고객가치를 위한 몰입 등 총 4가지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후’를 언급했다.

그는 “‘더후’ 브랜드의 리빌딩을 지속하고 차별화된 효능가치, 감성가치, 경험가치를 확대해 럭셔리 브랜드로서 지위를 더 강화하면서 가치 있고 풍성한 콘텐츠로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더후의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겠다”고 부연다.

이어 글로벌 MZ세대 타깃 브랜드로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TFS)을 지목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싣겠다”라고 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 “내수 시장에 머물러 있는 데일리 뷰티 카테고리의 글로벌 전개를 위해 ‘피지오겔’과 ‘닥터그루트’ 투자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역량 강화 방안으로는 민첩한(Agile) 프로젝트 조직 구성을 통한 ‘주목할만한 제품(Remarkable Products)’ 개발과 육성, 국내외 법인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 정착, 지역별·직능별 전문가 육성 등 인재 확보 노력을 제시했다.

데이터 기반의 업무 효율성 제고와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D2C(Direct-to-Customer·판매자의 소비자 직접 판매) 강화, 고객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커스터머 360(Customer 360)’ 구축, 포인트 통합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LG생활건강이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위한 몰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감도 높게 탐지하고 그 변화와 나의 업무, 사업과의 연결 고리를 깊이 있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실천하는 몰입이 필요하다”라며 “이는 단순히 업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하는 방식, 태도 변화와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이 사장은 끝으로 “새해 인사말을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여러분의 말씀은 ‘LG생활건강의 저력’에 대한 것이었다”라며 2024년에는 우리의 간절함과 치열함을 모아 임직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회사, 누구나 함께 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가자”라고 끝맺었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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