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중고나라 연동 택배는 중고나라 앱에서 판매자가 배송정보 등록 시 세븐일레븐 택배를 선택한 후 택배비까지 일괄 결제가 가능하다. 택배 발송을 위해 점포 방문 시에도 별도 등록 과정 없이 전달 받은 예약번호와 바코드를 통해 바로 택배를 보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정식 연동 기념으로 이달 말일까지 중고나라 앱 거래 후 세븐일레븐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중량 20kg 이하, 세변의 합 160cm이하의 택배 접수 가능한 품목이면 이용횟수에 제한 없이 동일권 1600원, 타권 1850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젊은 고객층 확보를 위해 중고나라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중고나라 주 고객층이 최근 편의점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MZ세대이기 때문이라는 게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중고나라 연동 택배 테스트 기간 고객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약 65%가 20~30대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품목은 패션의류, 음반, 모바일, 게임 등 20~30대 고객이 관심을 많이 갖는 품목들이 40%를 차지했으며, 거래 금액 대부분이 10만원 미만의 소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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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