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4 甲辰年 靑龍처럼 도약하자 혁신으로 난관 극복 미래 개척을 [신년 칼럼]

홍기영 기자

kyh@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02 00:00 최종수정 : 2024-01-12 08:57

2024 甲辰年 靑龍처럼 도약하자 혁신으로 난관 극복 미래 개척을 [신년 칼럼]
[한국금융신문 홍기영 기자] 2024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갑진년(甲辰年)은 청룡(靑龍)의 해다. 상상의 동물인 용은 서양에서는 불을 뿜는 괴수다. 주로 악의 상징으로 묘사된다. 동양에서 용은 비와 물을 관장하는 영물이다. ‘미르’는 물에서 유래한 용의 우리말이다.

농부들은 비를 내리도록 용에게 빌었다. 어부들은 용을 향해 풍어와 안녕을 기원했다. 용은 성질이 사납고 급하며 오만하지만 과감한 결단과 용기, 추진력을 표상한다.

등용문(登龍門)은 잉어가 용이 되는 관문에 오르는 것을 뜻한다. 2024년 사자성어로 용문점액(龍門點額)이 꼽혔다. 이는 물고기가 가파른 협곡 문턱에 부딪혀 용문을 넘지 못하면 이마에 상처가 난 채 다시 빠른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간다는 뜻이다.

“물고기로 남을 것인가 용이 될 것인가.” 한국 경제는 명실상부한 선진국 진입의 갈림길에 다다랐다. 올 한해는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의 해가 될 것이다.

저출산·고령화 수렁에 빠진 한국은 국가 존망의 기로에 섰다. 지도층은 이익을 보면 도리를 생각하는 견리사의(見利思義)를 잊었다. 정쟁과 당리당략에 국론은 분열됐다. 전환의 시기에 변화에 대처하는 기민성과 회복탄력성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재도약 기회를 잃고 만다.

새해 주목해야 할 이슈는 선거, 무역전쟁, 금리정책, 위기관리, 그리고 개혁을 꼽을 수 있다. 가장 먼저 4월 총선은 경제 향방을 좌우할 중대 변수다. 표심을 얻으려는 포퓰리즘 공약이 난무한다. 국가의 명운을 결정짓는 선거에서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이 요망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지정학적 위험과 맞물려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 등 무역전쟁의 수위가 높아진다. 험난한 파고를 넘는 유연하고 정교한 외교통상 전략이 절실하다.

지난 3년간 지속됐던 ‘인플레와의 전쟁’이 종식을 선언한다. 미 연준은 피벗(통화정책 전환)으로 올해 3~4차례 0.75~1.0%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전망이다.

그동안 수동적 자세에 급급했던 한국은행은 한미 금리 역전과 통화정책 딜레마 극복을 위한 전향적 정책을 요구받는다.

정부는 경제 전반의 위기관리에 올인해야 한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 관련 금융 불안이 문제다. 저축은행의 PF 부실정리는 뇌관이 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과다부채를 축소하고 고금리 시차 충격파를 완화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인공지능(AI)이 세상을 확 바꾼다. 미래를 위한 한국의 선택은 기술혁신과 제도개혁뿐이다. 정부는 노동·연금·교육 개혁을 차질없이 완수해야 한다.

또한 세제 개편과 규제 완화로 창의적인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북돋아야 한다. 정부는 금융산업에서도 진심으로 혁신적 가치창출 지원에 매진, 디지털 금융강국으로 부상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홍기영  KFT금융연구소장/經博

▲ 홍기영 KFT금융연구소장/經博



홍기영 기자 ky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고백인가 압박인가: 2001년 일본 정부의 디플레이션 선언의 명암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2001년 3월 일본 경제는 전후 일본 경제사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3월 16일 일본 정부는 월례 경제보고를 통해 일본 경제가 “완만한 디플레이션 상태에 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1990년대 초 버블 붕괴 이후 10년 넘게 구조적 불황을 부정해 오던 일본 정부가 결국 자국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져 있음을 비로소 공식 인정했다.정부의 충격적인 진단이 나온 지 불과 사흘 뒤인 3월 19일 일본은행은 당시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드문 실험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QE)'의 도입이었다. 이에 앞서 2월 정책위원회에서 2000년 8월의 성급했던 금리 인상을 번복하고 제로금리 2 보험사 품는 사모펀드, 대주주 심사 재고해야 보험계약은 길게는 수십 년간 이어진다. 보험사는 상품을 판 뒤에도 계약이 끝날 때까지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그동안 충분한 자본을 쌓고 건전성을 관리하는 것도 보험사의 몫이다.보험사를 품은 사모펀드(PEF)의 경우 상황은 다소 복잡하다. 사모펀드는 투자자의 자금으로 기업을 인수해 가치를 높인 뒤 되팔아 수익을 낸다.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매각을 전제로 한 경영은 보험사의 장기적인 자본관리와 엇박자를 낼 수 있다.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 과정에서도 이 같은 간극이 드러났다. 롯데손보 사례를 통해 사모펀드가 보험사를 인수할 때 대주주 자격을 어디까지 살펴야 하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롯데손보 CSM 3 성수용 한국금융인재개발원장 “금융윤리는 금융회사의 ‘신뢰자본ʼ 키우는 교육” 금융회사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제도를 갖추는 것만큼 이를 실제로 움직이는 임직원의 윤리의식이 중요하다. 반복되는 금융사고와 금융사기 피해 속에서 성수용 한국금융인재개발원장은 금융인의 윤리의식을 조직 안에 뿌리내리는 교육이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역량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성 원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회사가 오랫동안 지속 가능하고 성장하려면 핵심 자본이 신뢰자본"이라며 "금융윤리는 금융회사의 핵심 자본인 신뢰자본을 키우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불특정 다수의 국민이 예금과 투자금 등을 금융회사에 맡기는 기반에는 금융회사가 고객의 이익을 위해 윤리적으로 행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