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나은행, 영업 중심 조직개편…40대 임원 발탁 ‘세대교체’ 인사도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27 00:00 최종수정 : 2023-12-27 00:30

현장·고객 중심 영업 강화…본점 전문성 제고
상생금융 통합 전략 추진 ‘상생금융센터’ 신설
성과 중심 세대교체 인사…‘영업통’ 부행장 승진

하나은행, 영업 중심 조직개편…40대 임원 발탁 ‘세대교체’ 인사도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나은행(행장 이승열닫기이승열기사 모아보기)이 영업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40대 임원을 발탁하는 성과 중심·세대 교체 인사도 실시했다.

하나은행은 26일 상생금융 지원 강화 및 진정성 있는 금융의 사회적 역할 추진과 현장·손님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2024년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내실 있고 밀도 있는 고객 관리를 위해 영업활동 지원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우선 비대면 채널 및 디지털 서비스를 별도로 담당하던 디지털그룹을 리테일그룹으로 통합한다. 대면 및 비대면 상품, 서비스 운영을 통합 관리하도록 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고객 관리를 강화했다.

아울러 비대면 손님 응대 기능을 손님지원조직으로 통합해 손님·데이터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고객 관리, 데이터 발굴 및 분석, 비대면 손님 응대 등 부서간 기능을 결합해 관리 역량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현장 중심 영업의 효율적인 지원과 영업본부별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중앙영업그룹 내 강남서초영업본부, 종로영업본부 등 2개의 영업본부를 신설했다.

금융AI부 신설로 금융AI를 활용한 사업기회 창출 및 분산된 AI 관련 역량 집중을 통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도 높였다.

기업·자금시장 등 시장 변화에 적극하기 위해 본점 부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기업디지털지원부를 기업디지털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플랫폼제휴마케팅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기업 비대면 거래 역량 강화 및 플랫폼 제휴 등 손님 접점을 확대해 기업 손님 발굴, 신규 수익원을 적극 창출할 계획이다.

자금시장본부 산하에는 FX플랫폼사업부를 신설했다. FX플랫폼사업부는 외환시장 거래시간 확대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장에서 손님과 가까이 소통하고 각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유기적이고 효율화된 조직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생금융 통합 전략 마련과 신속한 실행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기업그룹 소속으로 편제된 상생금융센터는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한다. 하나은행은 상생금융센터를 통해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금융취약계층 등을 위한 보다 신속하고 빈틈없는 상생금융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대교체와 조직 활력 강화를 위한 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현장 ▲전문성 ▲성과 중심이다. 현장 중심 영업을 강조한 인사로 영업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이동열 대전세종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가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로, 이은배 중앙영업본부 지역대표가 본부장에서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아울러 전병권 여의도금융센터 지점장이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로, 조상래 성서지점장이 대구경북영업본부 지역대표로, 함종덕 대전금융센터지점장이 대전세종영업본부 지역대표로 각각 신규 위촉됐다.

전문성 중심의 인사의 일환으로는 해당 부서의 부서장을 임원으로 각각 발탁했다. 김영호 리테일사업부장이 리테일사업본부장으로, 배창욱 신용리스크관리부장이 리스크관리그룹장으로, 유경철 기관사업부장이 기관영업그룹장으로, 이병식 부동산개발금융부장이 부동산금융본부장으로, 한상헌 기업사업지원부장이 기업사업본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본점에서 현장이 필요한 부분을 신속히 파악하고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업무 연속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하나은행 측은 기대했다.

하나은행은 특히 성과 중심의 발탁인사를 통해 능력 있는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 나이나 직위와 관계없이 우수한 성과를 보인 70년대생 팀장급 직원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1972년생인 정은혜 디지털채널부 디지털채널운영팀장은 디지털채널본부장으로, 1975년생인 조범준 증권운용부 채권운용팀장은 자금시장그룹장 겸 자금시장본부장으로 각각 신규 위촉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현장과 전문성, 손님 중심의 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직위 및 나이와 상관없이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은행의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1등 DNA’를 강조한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주문에 따라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함 회장은 올 초 각 계열사에 ‘1등 DNA’를 심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행장 시절부터 줄곧 ‘영업 제일주의’를 앞세워 온 함 회장의 보조를 맞춰 이승열 하나은행장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며 발로 뛰는 영업을 강조하고 있다. ‘우량 자산 증대를 통한 1등 은행’을 목표로 우량기업 중심 여신 증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앞서 이 행장은 올 초 조직개편에서도 현장 영업력 강화에 중점을 둔 바 있다. 영업 조직 운영 효율화와 지역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영업그룹을 ▲중앙영업그룹 ▲영남영업그룹 ▲호남영업그룹으로 분리 신설하고 충청영업그룹까지 총 4개의 지역 영업조직체계를 마련했다.지역 영업그룹 내에는 영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영업조직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개편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코인거래소도 금융그룹 시대…‘짝’ 못 찾은 빗썸의 선택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도 금융그룹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전통 금융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의 합종연횡이 빨라지면서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아직 확실한 전략적 파트너를 찾지 않은 빗썸으로 향한다.미래에셋그룹이 코빗을 품에 안으며 디지털자산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한국투자증권 계열은 코인원과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한화투자증권은 일찌감치 두나무의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통 금융회사와 가상자산사업자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거래소는 이제 단순한 코인 매매장이 아니라 미래 금융의 고객 접점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업비트·코빗·코인원 등이 각자의 금융 또는 전략적 연결고리를 만드는 상황 2 혜택도 환전도 맞춤형...정진완號 우리은행, 위비트래블 '초개인화' [은행권 트래블 금융 전략]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위비트래블'을 중심으로 고객의 실제 해외결제 패턴을 트래블 상품과 혜택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기존 위비트래블에서 일본의 결제 수요가 높게 나타난 점을 토대로 특화 상품을 내놓는 등 여행지별 이용행태에 맞춰 서비스를 세분화했다.환전 과정에서도 고객 선택을 넓히는 방향으로 기능을 보강하고 있다. 외화가 부족하면 필요한 금액만 자동환전하고 여행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바꿀 때는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이 원하는 목표환율 정보를 받아 링크를 통해 즉시환전할 수 있는 '목표환율 알림서비스'도 하반기 개발하고 있다.결제 잦은 가맹점에 혜택…일본 특화우리은행은 고객의 실제 해외결제 데이터 3 빈대인號 BNK금융, '산업금융' 승부수…신한과 해양금융 텃밭 주도권 대결 [지방금융 안방이 흔들린다②] 빈대인 회장이 이끄는 BNK금융그룹은 시중은행들의 부·울·경 기업금융 진출에 맞서 시장을 지키기 위한 방어선을 다시 짜고 있다.오랜 거래관계를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해온 기존 ‘관계금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조선·해양·방산·항공우주 등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대출과 투자금융(IB), 자본시장을 아우르는 ‘산업금융’ 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이다.BNK금융은 그룹 내에 해양금융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산업금융전략팀을 설치한 데 이어 그룹 계열사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생산적금융 펀드도 조성했다. 개별 기업에 대출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앵커기업과 협력업체, 임직원을 하나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