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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MM 품은 하림, 주가 껑충 '상한가'…팬오션은 10%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19 16:41

팬오션-JKL컨소, HMM 인수 우협 선정

사진출처= 하림

사진출처= 하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림(대표이사 회장 김홍국, 대표이사 사장 정호석)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옛 현대상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19일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하림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폭(29.95%)까지 오른 3775원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다.

이날 하림은 장중 내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하림 거래량은 9000여 만주, 거래대금은 325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하림지주도 전 거래일보다 14.14% 오른 7990원에 마감했다.

새 주인을 찾는 HMM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대비 5.07% 오른 1만8430원에 마감했다.

전날(18일)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팬오션은 하림의 벌크선사다.

HMM 지분 3억9879만주(57.9%) 대상이며,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림은 산은, 해양진흥공사와 협상을 통해 주식매매계약, 주주 및 사채권자간 합의서를 확정 후 계약 체결을 예정하고 있다.

이날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13억원 규모로 하림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12억원)은 하림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순매수(1억7000만원) 했다.

팬오션의 경우 기관이 순매도(-284억원), 외국인이 순매도(-121억원)했다. 반면 개인은 팬오션을 순매수(400억원)했다.

이날 코스피 기관 순매도 상위종목 2위가 팬오션이었다. 반면 코스피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2위는 팬오션이 이름을 올렸다.

벌크선사 팬오션을 보유한 하림은 컨테이너 선사 HMM까지 품에 안으면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 HMM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하림의 재계 순위는 13위까지 껑충 뛰어오르게 된다.

다만 이날 코스피에서 팬오션은 전 거래일보다 10.10% 내린 4095원에 마감했다.

지주에서 팬오션에 증자를 통해 자금을 투입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입찰에 실패한 동원그룹의 경우 이날 주가가 상승불을 켰다.

이날 코스피에서 동원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8.36% 상승한 3만4350원에 마감했다.

이날 동원산업이 HMM 인수 우협으로 선정되지 않아 HMM 인수를 위해 검토했던 자회사의 유상증자 및 CB(전환사채) 발행 등 관련 인수자금 조달 방안은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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