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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9일 계열사 CEO 인사·조직 개편…교체 대상은 [신한 CEO 인사]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19 06:00

10개 계열사 CEO 이달 임기 만료
‘2+1’ 임기 채운 대표 교체 가능성
부문장 축소 등 조직 슬림화 예고

신한금융 19일 계열사 CEO 인사·조직 개편…교체 대상은 [신한 CEO 인사]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연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가운데 대규모 쇄신 가능성에 촉각이 쏠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자회사 CEO 인사와 지주 조직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자경위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곽수근·배훈·성재호·이윤재 등 사외이사 4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한금융 계열사 15곳 중 올해 말 CEO 임기가 끝나는 곳은 신한투자증권, 신한캐피탈, 신한자산운용, 신한저축은행, 신한벤처투자, 신한펀드파트너스, 신한DS, 신한리츠운용, 제주은행, 신한AI 등 10곳이다.

진 회장이 내정자 시절인 지난해 12월 선임한 주요 계열사 수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CEO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중 ‘2+1’ 임기를 채운 대표들은 교체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대체자산부문 대표, 이희수닫기이희수기사 모아보기 신한저축은행 대표, 배진수닫기배진수기사 모아보기 신한AI 대표,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대표 등 5명은 지난해 말 1년 연임에 성공하며 재신임을 받았다.

정운진 대표는 2020년 12월 선임된 뒤 지난해 말 연임을 거쳐 현재 3년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이희수 대표 역시 마찬가지다. 이동현 대표는 2020년 9월 취임한 뒤 2021년 말과 2022년 말 각각 1년 임기로 연임했다.

다만 이들 대표가 3연임에 성공할 여지도 남아있다. 통상 주요 금융지주 계열사 대표는 ‘2+1’ 임기 뒤 자리에서 물러나는데, 신한금융의 경우 경영 성과에 따라 CEO가 장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지난해 말 자리에서 물러난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전 신한카드 대표는 2017년부터 6년 동안 임기를 지냈고, 진옥동 회장도 취임 전 신한은행을 4년간 이끌었다. 김상태닫기김상태기사 모아보기 대표,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 대표, 정지호 대표, 조경선닫기조경선기사 모아보기 대표, 김지욱 대표는 올해 말 첫 번째 임기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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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교체되는 계열사에는 지주와 은행 경영진이 새 수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신한지주 부사장 10명과 신한은행 부행장(지주 겸직 제외) 12명 등이 잠재 후보군이다.

지주에는 장동기·왕호민·이인균·안준식·김성주·방동권·이태경·김명희·고석헌·박현주 등 부사장 10명이 있다. 이중 왕호민 준법감시인과 고석헌 전략·지속가능경영 부문장을 제외한 8명의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된다.

3년 이상 임기를 지낸 임원은 6명으로, 장동기 부사장과 방동권 부사장은 각각 임기 5년차, 4년차다.

은행에서는 전필환·박성현·정근수·정용욱·오한섭·정용기·서승현 부행장 등 7명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특히 2022년 정기인사 이전 부사장(부행장)으로 승진한 임원이 계열사 CEO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주에선 장동기·왕호민·이인균·안준식·김성주 부사장 등이, 은행에선 전필환·박성현·정근수·정용욱 부행장 등이 거론된다.

진 회장은 부문장 축소 등 조직 정비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현재 10개 부문을 두고 있는데, 부사장급 임원이 각 부문을 맡아 이끌고 있다.

진 회장이 10명에 달하는 부사장 등 비대한 조직과 인력 구조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조직개편은 슬림화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지주사 부문을 재무·전략·운영·소비자보호·리스크관리 등을 중심으로 5개 안팎으로 통폐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주 부사장도 절반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주요 경영진 임기가 대거 끝나는 점도 조직 정비에 힘을 싣는 부분이다.

진 회장은 기존의 시너지 체제인 ‘매트릭스조직’ 대신 ‘비즈니스유닛(BU) 체제’를 도입하는 조직개편에도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리테일·WM ▲기업·IB ▲보험·운용 등 크게 3개의 BU로 나누고 핵심 계열사 CEO가 각 BU장을 맡는 방식이 언급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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