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회장 오화경닫기

이번 본입찰은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유동화전문회사 5개사에 저축은행의 개인 무담보 NPL을 매각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추진됐다. 그동안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만 NPL을 매각할 수 있었는데, 캠코가 NPL을 시장가의 30∼50% 수준으로 매입하면서 가격 경쟁이 약화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공동매각 매각가율은 기존 캠코 매입률표 기준 매각가격에 대비해 약 130% 인상된 수준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공동매각으로 저축은행 업계는 종전 캠코 매각에 한정되어 있던 개인무담보 부실채권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마련한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공동매각 등을 통해 업계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