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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세계 최대 액화수소 탱크 설계 국제 인증 획득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13 09:30

액화수소 2800톤, 수소차 50만대 충전 가능한 세계 최고 설계 역량

베트남 Thivai_현장 항공사진 / 사진제공=삼성물산

베트남 Thivai_현장 항공사진 / 사진제공=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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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닫기오세철기사 모아보기)은 국제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세계 최대 용량의 액화수소 저장탱크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인 수소를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화한 것으로 이번에 인증받은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용량은 4만m3(입방미터)에 달한다. 이는 초저온 상태의 액화수소를 약 2800톤까지 저장할 수 있는 용량으로, 수소차 50만대 이상을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다는 규모다.

액화수소 저장탱크는 영하 252.8도인 액체수소의 특성상 극저온 상태로 보관이 필요해 고도의 설계와 시공 역량을 필요로 한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설계업체인 영국의 웨쏘(Whessoe)와 함께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DNV인증을 위한 액화수소 저장탱크 기술개발에 집중해왔다.

특히 탱크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액화수소가 다시 기체 상태로 바뀌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표준 준수 여부에 대한 실사를 거쳐 최종 설계 인증을 받았다.

LNG, LPG 등 에너지 저장시설 수행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삼성물산은 이번 액화수소 저장탱크 인증과 설계 역량 확보를 계기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린수소와 암모니아의 사업개발-생산-저장-운송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동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다수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현재는 카타르 LNG, 베트남 티바이 LNG 터미널 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저장시설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허브터미널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EPC사업부장 윤종이 부사장은“삼성물산과 Whessoe가 이루어 낸 차별화된 기술력은 향후 회사가 추진하는 친환경 미래 사업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 경쟁력 확보 또한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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