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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 회장, PF 영업 축소에 수수료이익 급감…대출 성장률 목표치 5% 달성 [금융사 2023 3분기 실적]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31 18:07 최종수정 : 2023-11-13 09:42

경남은행 금융사고 발생으로 NIM 9bp 하락
손실흡수능력 확대 충당금 4525억 적립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BNK금융그룹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BN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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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BNK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분기에 대출 성장에도 PF 영업 축소에 따른 수수료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으로 전년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BNK금융그룹은 목표 대출 성장률 5%를 달성했지만 안정적인 성장 내실을 기하고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 65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BNK금융은 지난 3분기 이자이익 2조16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이 2475억원으로 8.3% 감소했다. 특히 PF 영업 축소로 수수료이익이 2030억원으로 40.1% 감소했다.

하근철 BNK금융지주 그룹브랜드전략부문장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수수료 부문 이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은행부문은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부산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3930억원을 기록하고 경남은행은 5.8% 증가한 2317억원을 기록하며 총 62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2.5% 증가했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에도 불구하고 수수료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9.4% 감소한 1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1조3214억원으로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지난 3분기 판매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926억원을 기록했으며 조정영업이익이 2조4140억원으로 0.3% 감소하면서 영업력이 저하됐다. 비용효율성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개선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 3분기 45.26%로 전년 동기 44.32% 대비 0.94%p 상승했지만 전분기 대비 0.22%p 하락했다.

충당금전입액은 4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8% 증가했다. 하근철 부사장은 “부실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 증가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추가 충당금 선제적 적립으로 충당금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이 충당금 1543억원을 적립했으며 경남은행은 1032억원을 적립했다.

지난 3분기 대손비용률(CCR)은 0.54%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b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9bp 상승했다. CCR의 경우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추가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추가 충당금 제외 시 0.39% 수준으로 낮아진다.

지난 3분기 기준 BNK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1.83%로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24bp 하락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1.91%로 각 5bp와 11bp 하락했다. 부산은행의 NIM은 1.86%로 전분기 대비 4bp 하락했으며 경남은행은 1.78%로 9bp 하락했다.

경남은행 NIM 하락에 대해 “올해 발생한 금융사고와 관련해 3분기에 고금리 기간성 수신을 미리 조달하면서 예대금리차 영향도 있지만 특수한 요인으로 NIM이 하락했다”며 “4분기에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4분기 NIM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취급했던 고금리 정기예금이 리프라이싱 되면서 예대금리차를 회복하고 창구수신 확대로 조달비용을 절감하면서 예대마진율이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PF 여신을 중단하면서 저원가성 수신이 많이 빠졌지만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고금리 기간성 수신을 창구수신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가시적으로 창구수신이 늘어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급여통장, 결제성 계좌 저원가성 수신 기반 확대 노력으로 조달 코스트를 낮출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의 경우 모두 하락했다. 지난 3분기 기준 BNK금융의 ROA는 0.64%로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12bp 하락했으며 ROE는 8.86%로 각 39bp와 134b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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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의 지난 9월말 기준 총자산은 148조70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조4740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1조7698억원 증가했다. 원화대출금은 98조1786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4% 성장했으며 가계부문은 31조4579억원을 기록해 주택담보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6.9% 증가하고 기업부문은 비제조 중소기업 중심으로 6% 증가한 98조1786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대출은 5조822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7.5% 증가했으며 중소기업대출은 59조6630억원으로 5.1% 증가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24조2821억원을 기록해 8.1% 증가했다.

BNK금융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장 기반으로 철저한 질적성장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9월말 기준 자기자본(BIS)비율은 13.54%로 전년 동기 대비 30bp 하락하나 전분기 대비 22b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1.55%로 각 11bp와 13b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계열사 중심으로 건전성 지표가 다소 악화됐다. 지난 9월말 기준 BNK금융의 연체율은 0.58%로 전분기 대비 5bp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22b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0.58%로 전분기 대비 1bp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16bp 상승했다.

현재 BNK금융이 보유한 PF 대출 잔액은 8조2808억원으로 이중 고정이하여신 금액이 1500억원가량이며 연체 금액은 387억원 수준이다. BNK금융은 “고정이하여신이 많은 이유는 분양이 안 되거나 분양률이 낮으면 고정이하로 분류하기 때문이다”며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PF는 미분양 사업장이 많아 관리 중이고 사후관리를 지주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어 우려가 되지 않을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하근철 부사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면서 기업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소각 정례화와 배당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출 성장과 관련해서는 “기저효과 등으로 목표 대출 성장률 5%를 달성했지만 5% 내외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4분기 이후에는 NIM을 높이고 CIR은 낮추며 배당정책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안정적인 성장 내실을 기하고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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