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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요금제·서비스 대폭 손질…12월부터 구독료 인상

이주은

nbjesus@

기사입력 : 2023-10-31 08:51 최종수정 : 2023-10-31 09:33

해외 OTT 수준 구독료·서비스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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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티빙이 출범 후 첫 구독료 인상을 단행하는 등 서비스와 상품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 사진제공=티빙

국내 OTT 티빙이 출범 후 첫 구독료 인상을 단행하는 등 서비스와 상품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 사진제공=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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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국내 OTT 티빙(대표 최주희)는 이용자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와 상품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31일 알렸다.

우선 티빙 독립출범 후 처음으로 구독료를 인상한다. 올해 12월 1일부터 구독료가 베이직 월 9,500원, 스탠다드 월 13,500원, 프리미엄 월 17,000원으로 변경된다. 현재 웹 결제 가격은 베이직 월 7,900원, 스탠다드 월 10.900원, 프리미엄 월 13,900원 등이다. 변경된 구독료는 웹과 앱이 동일하며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기존 가입자 중에는 웹 가입자 구독료가 현재 인앱결제(앱 마켓을 통한 결제 방식) 수준인 베이직 9,000원, 스탠다드 12,500원, 16,000원 수준으로 오른다. 변경된 가격은 2024년 3월 구독료부터 청구되며,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구독료 변경에 대한 사전 동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독료 변경에 사전 동의한 가입자에 한해 2024년 5월까지 최대 3개월간 기존 요금으로 티빙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 1분기에는 국내 사업자 최초로 월 5500원의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한다. 티빙 관계자는 “국내외 OTT 시장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광고 사업이 부상하고 있고, 티빙도 변화에 발맞춰 AVOD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라며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으로 광고 시장 핵심 축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 주요 실시간 라이브 채널도 올해 12월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티빙을 유료로 구독하지 않은 무료 가입자들도 tvN, JTBC 등 29개의 실시간 LIVE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이용자 편의성 확대를 위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오는 12월부터 태블릿, 앱 등에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을 도입한다. 또 기존 1개의 프로필만 제공되던 베이직 이용자부터 프리미엄 이용자까지 4개의 프로필을 제공하며, TV 앱을 이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도 베이직까지 확대한다.

티빙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장과 구독료 체계 변화로 해외 OTT에 견줄만한 경쟁력을 갖춰 국내 1위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티빙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를 개척하여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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