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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500억 규모 '한국투자칼라일CLO펀드' 조기 완판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25 16:24

1100조원 규모 CLO, 국내 투자 길 열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PEF) 칼라일과 손잡고 출시한 500억 규모의 '한국투자칼라일CLO일반사모투자신탁'이 수요조사 기간에 조기 완판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PEF) 칼라일과 손잡고 출시한 500억 규모의 '한국투자칼라일CLO일반사모투자신탁'이 수요조사 기간에 조기 완판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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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PEF) 칼라일과 손잡고 출시한 500억 규모의 '한국투자칼라일CLO일반사모투자신탁'이 수요조사 기간에 조기 완판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통되는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운용을, 칼라일이 CLO 포트폴리오 및 매매 등 해외위탁운용을 맡는다. 칼라일은 운용자산 기준 글로벌 2위 CLO 운용사로 약 24년의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CLO는 여러 기업 담보대출(레버리지론)을 한 데 모아 여기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구조화 상품이다. 200~300여개의 레버리지론이 함께 담겨 리스크가 분산되고 신용보강을 통해 위험 요인을 줄일 수 있다. 실제 CLO는 최근 20여년 간 다른 기업부채 및 구조화상품에 비해 매우 낮은 부도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다른 자산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다. CLO는 신용등급별로 트랜치(분류)해 판매되는데, 같은 신용등급과 비교했을 때 6월 말 기준 미국의 BBB등급 회사채보다 약 3%포인트, BB등급 회사채보다는 약 6%포인트 이상 높다. 이에 선진 금융시장에서는 연기금·헤지펀드·보험사 등 기관투자자의 투자가 활발하다. 글로벌 CLO 시장 규모는 6월 말 기준 1100조원 수준이다.

펀드는 칼라일의 투자위원회를 통과한 BB·BBB 트랜치의 CLO를 편입하고 펀드 만기 전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은 CLO를 편입해 원본에 투자금 회수를 추진한다. 한국투자증권은 15일부터 영업점을 통해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기간 500억원 목표의 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국내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투자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탐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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