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 동작구청장이 19일 서울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아파트 앞 보도육교 상판거치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동작구
이미지 확대보기사업은 구비 26억5000만원을 투입, 연장 25.2m, 폭 3m의 보도육교를 신설해 아파트 앞 교통섬과 건너편 녹지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사업 관계부서와 함께 이날 현장을 찾아 상판이 올라가는 과정과 안전 여부를 직접 점검했다.
그간 왕복 4차선 사당로를 건너가기 위해서는 500m 이상 떨어진 남성역 방면 육교를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당초 건널목 신설을 계획했으나, 도로 급경사로 인해 설치가 어렵다는 도로교통공단 검토 결과에 따라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민선8기 들어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 행정에 나서 지난해 말 육교 설치 예산을 확보하고 올 6월 착공했다.
특히 보도육교 양쪽 끝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인근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맞은편 육교 인근에 씨젠의료재단의 기부채납으로 공사 중인 버스 정류장 기능을 겸한 ‘스마트쉼터’도 마무리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보행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편의는 물론 녹지 산책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상의 전환과 적극 행정으로 구민들의 불편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