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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있으면 누구나 작가”… 인스타페이, GPT 활용 창작 플랫폼 선보여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09 21:50

창작 플랫폼 ‘InstAuthor’ 이달 중 개시
아이디어 입력하면 GPT가 글·그림 생성
한국어는 물론 영어로도 창작할 수 있어
대학생들과 고전 재창작 과정에 활용 중

모바일 결제 플랫폼 ‘인스타페이’(대표 김경수·배재광)의 배재광 대표./사진제공=인스타페이

모바일 결제 플랫폼 ‘인스타페이’(대표 김경수·배재광)의 배재광 대표./사진제공=인스타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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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아이디어(Idea·발상)만 있으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올해 챗GPT를 비롯해 생성형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가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모바일 결제 플랫폼 ‘인스타페이’(대표 김경수·배재광)가 GPT 기반 창작 플랫폼을 이달 중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모든 책을 25% 할인하는 ‘인스타카드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엔 창작 플랫폼 ‘InstAuthor’를 개시하는 것이다.

InstAuthor을 활용하면 평소 전문적인 글쓰기 교육을 못 받은 이들도 작품에 대한 시나리오(Scenario·각본) 아이디어를 가지고 책이나 웹툰 등 콘텐츠(Contents·제작물)를 생성·출판하는 게 가능하다.

GPT 기반의 AI 창작·출판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개인이 등장인물이나 이야기 유형 등을 입력할 시 GPT가 글과 그림, 오디오로 이를 생성해 준다. 창작자는 이렇게 만들어진 자신의 콘텐츠를 전자책(E-Book)이나 종이책 형태로 출판할 수도 있다.

현재는 버전(Version·판본) 1.0 상태다.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화마법사’로 시작한다. 동화마법사는 오는 16일부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로도 동시 창작이 가능하다. 앞으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의 서점에서 출간·판매될 수 있도록 다방면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스타페이는 5년 전부터 서울 Book&Contents Fair(SBCF)를 개최하며 ‘작품·작가 발견과 발굴’ ‘70억명을 위한 콘텐츠’ 등을 비전(Vision·방향성)으로 내세웠었다. 한국어에 한정된 콘텐츠 생태계를 영어 등 전 세계로 대전환할 것을 주장해왔다.

생성형 AI ‘GPT’가 등장하면서 이러한 생각을 InstAuthor로 구현했다고 보면 된다.

이미 ‘InstAuthor 프롬프트 작가 시리즈 1’을 시작했다. 첫 번째는 고전 다시 읽기 프로젝트다. <햄릿, 21세기를 읽다>를 출간·판매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프로젝트 밀리언’도 진행하려 한다. 세계 문학 고전 500권을 현재 세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100권 콘텐츠로 재창작하는 프로젝트다.

배재광 대표와 대학생이 함께 재창작 대상 고전을 선정하고 창작 방향을 기획한다. 그리고 직접 InstAuthor을 이용해 완성된 작품을 선보인다.

인스타페이 측에 의하면 이달 중 전국 대학 50여 곳에서 ‘InstAuthor프롬프트 작가 공모전’도 열 방침이다. 경기도 교육청(교육감 임태희)과는 초등학생 대상 한글날 동화 창작 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언어·수리논리에 기반한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대구교육청, 경기교육청 등 각 시도 교육청과도 협의 중인 상태다.

작가 공모전을 기획 중인 황시현 서울예술대학교 학생은 “평소 작가를 지망해 왔다”며 “인스타페이 이노베이더로 활동하면서 InstAuthor를 접하고 새로운 작가 길을 모색할 수 있어 같은 과 친구들과 같이 서울예술대 공모전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는 “생성형 AI로 개발된 InstAuthor는 책, 웹툰, 그림 등 콘텐츠 창작자에게 언어 진입장벽을 걷어 내고, 100년 된 창작과 출판 진입장벽도 해체한다”며 “본인의 아이디어를 쉽게 70억명 대상으로 창작·출판·전시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수백 년 된 창작자와 독자, 출판사 등 창작 및 출판 시스템을 다시 정의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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