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새출발기금 신청 채무액 5兆 돌파…“하반기 현금 출자 8800억 모두 소진”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04 09:27

유형별 매입가율 예측 수준과 유사
경기 둔화시 매입가율 상승 전망

새출발기금 홈페이지 갈무리

새출발기금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코로나 피해로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상환부담을 완화하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채무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새출발기금을 운영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현재까지 1조원이 넘는 출자금을 지급받았으며 하반기 중에 현금 8800억원을 모두 소진할 계획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사장 권남주)는 지난달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3만3022명, 채무액은 5조479억원을 기록했다. 캠코는 정부의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온전한 회복과 도약 지원에 따라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보유한 협약 금융회사의 대출을 차주의 상환능력 회복 속도에 맞추어 조정하는 새출발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채무자 중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8992명이 약정을 체결했으며 채무원금은 6480억원 규모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확인됐다.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8647명의 채무조정을 확정했으며 채무액은 5540억원 규모로 평균 이자율 감면폭은 약 4.5%p인 것으로 확인됐다.

캠코는 새출발기금 채권 매입가율이 당초 계획 평균 60%의 절반 수준인 30%대라는 지적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해 경기가 보다 둔화될 경우 매입 기반 부실우려채권 및 담보채권의 비중이 늘어나 평균 매입률이 현재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새출발기금 제도 설계 당시 무담보 채권 매입가율은 0~35%, 담보·보증부채권의 매입가율은 85%로 추정해 전체 매입채권의 매입가율이 약 60%일 것으로 추산했으나 매입률이 낮은 부실 무담보채권을 매입해 약정하는 채무조정 구조상 부실 무담보의 매입규모 및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현재기준 평균 매입가율이 일시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새출발기금에서 인수한 채권의 유형별 매입가율을 살펴보면 지난 6월말 기준 무담보채권의 매입가율은 33.4%, 담보채권의 매입가율은 88.0%로 제도 설계 당시 예측했던 매입가율과 유사한 수준이다.

캠코는 “새출발기금은 채권 인수를 위한 매입대금 산정시 금융회사, 외부 평가기관 등 이해관계자와 설명회 등을 통해 연체채권의 연체기간, 채권금액, 유사채권 경험 회수율 등 매입대금에 대한 세부 평가기준을 마련했다”며 “새출발기금은 금융회사 등 참여기관의 저가매각 우려가 없도록 회계법인의 가격결정 공식에 따라 산정된 시장가에 기반해 복수의 기관이 평가한 공정가치(fair value)를 통해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캠코는 새출발기금 사업을 위해 현재까지 현금 8800억원, 현물 5000억원 등 총 1조3800억원 규모의 출자금을 지급받았다. 캠코는 하반기 중 현금 8800억원을 모두 소진해 채무조정 대상채권의 지속적인 매입을 위해 사채발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

캠코는 “캠코의 부채비율이 상승에 따른 재무부담 가중으로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할 필요성도 있었던 만큼 적절한 예산 집행을 위해 면밀히 검토하여 집행하겠다”며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정상적 회복 지원을 위해 협약 금융회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새출발기금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메리츠금융 "김병주 회장·MBK 보증으로 홈플러스 DIP 대출 회수 안정성 확보" 메리츠금융지주가 홈플러스 DIP 대출과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MBK파트너스 보증으로 회수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오종원 메리츠금융지주 CRO는 12일 오후4시 2026년 상반기 메리츠금융지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홈플러스 DIP 대출로 인한 충당금과 대출 잔액 변화, 회생 실패 시 회수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오종원 메리츠금융지주 CRO는 "당사는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필요한 지원을 마친 상황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존 대출은 부동산 신탁을 담보로 했지만 DIP대출은 MBK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보증으로 보호받고 있어 회생 결과와 관계없이 회수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2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상반기 결제액 50조 육박…‘커넥트’로 오프라인 접점 확대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올해 상반기 결제액 4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외부 결제액이 30% 가까이 늘어나며 전체 결제 성장을 이끌었다.12일 네이버 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49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상반기 결제액은 ▲2024년 34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40조4000억원 ▲올해 49조4000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단말기 보급과 프로모션 비용이 늘면서 파이낸셜 플랫폼 수익성은 낮아졌다. 분기별 매출과 부문손익률을 기준으로 산출한 올해 상반기 부문손익률은 4.4%로 전년 동기(7.9%)보다 3.6%포인트(p) 하락했다.결제액 49조4000억원…외부 결제액 29% 증가올해 상반기 네이버페이 결 3 “정책금융 심장 쪼개지 말라”…산은·기은·수은 2000명 여의도 집결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거취를 둘러싼 갈등도 전면전으로 번지고 있다.3개 은행은 11일 저녁, 창립 이래 최초의 공동 집회를 통해 정부의 기관이전 시도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지역균형발전과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이라는 명분이 있는 반면, 기업·금융회사·전문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정책금융기관까지 물리적으로 분산할 경우 금융 경쟁력과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정책금융 심장 쪼개기” 초유의 국책은행 3사 공동집회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은 지방 이전이 단순한 본점 소재지 변경을 넘어 정책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