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70조 이상…보험사 해외 대체투자 모니터링 강화 등 예의주시 [해외부동산發 경고등-보험]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30 10:00 최종수정 : 2023-06-30 10:48

장기투자 불구 일부 펀드 손실 업계 '우려'
해외 대체투자 위험 점검 모델 지표 활용

2020년 국내 보험사의 해외대체투자 구성. / 사진 = 한국금융연구원

2020년 국내 보험사의 해외대체투자 구성. / 사진 = 한국금융연구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미국 뉴욕, 홍콩, 상하이,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 공실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해외 대체투자 규모가 큰 보험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증권사와 달리 직접투자보다 펀드로 장기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규모가 큰 만큼 금융당국, 업계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특히 미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이 늘어나면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해외 대체 투자 비중이 높은 A보험사는 손실을 무조건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해외 대체 투자 관련해서 계속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대부분 장기 채권에 투자했지만 최근에 IFRS17 도입, 수익원 다각화 등을 위해 해외 대체 투자 확대를 꾀했다. 대체 투자는 사모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상품, 구조화상품 등으로 분류되며 2020년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보험회사 해외 대체 투자는 부동산과 SOC가 62%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보험사들은 2021년 코로나로 인해 해외 대체 투자 손실을 겪은 바 있다. 실제로 롯데손보는 대주주 변경 이전 투자된 해외 부동산, 항공기, 선박 등 해외 대체투자 자산에서 1590억원 손상차손이 발생했다. 중소형사들은 증권사 셀다운(Sell down) 물량 중심 투자가 이뤄져있는데, 롯데손보 등 일부 보험사는 이를 채권 중심의 자산으로 리밸런싱하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보험업계는 증권사처럼 셀다운 목적 해외 투자가 아닌 펀드 등 간접 투자가 많아 대형 부실 등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2022년 보험사 정기평가를 진행하면서 해외 대체 투자 관련해 2022년 말 기준으로 일부 해외 대체 투자 손실은 있었으나 2021년 만큼 대규모 손상차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보험사들은 펀드 형태 등 간접 투자 형태가 많아 리스크가 크지는 않지만 경기가 좋지 않고 자산 투자를 했다는 측면에서 리스크는 계속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증권사처럼 셀다운 목적 해외 투자가 아닌 펀드 등 간접 투자가 많아 대형 부실 등 리스크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 보험사들은 해외 대체투자를 늘린 만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올해 초 ‘해외 대체투자 위험 점검 모델’을 만들어 보험사가 리스크를 가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상업용 오피스 건물, 항공기 등 자산별 시장의 위험 수준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위험도를 초록색(저위험)~빨간색(고위험)의 색상으로 구분해 위험도가 높아지면 바로 시장 상황을 확인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장기 투자 형태가 많이 재무건정성까지 영향을 줄 상황은 아니지만 규모가 크다보니 대체투자 현황을 관리하고 있다"라며 "해외 대체 투자 지표 유효성을 살펴보고 추가할 지표가 없는지 고도화 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삼성화재 "계리적 가정 변화 CSM 증가 요인…DPS 우상향 유지" 삼성화재가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변경이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신규 담보에 보수적인 손해율 가정이 적용되면서 CSM 감소 요인이 발생했지만 갱신 담보 가정 완화 등이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재무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13일 삼성화재 2026년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조진만 삼성화재 장기보험전략팀장 상무는 “2026년 6월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재무 영향은 결론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신규 담보 손해율은 91% 이상 적용되면서 CSM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갱신 담보 손해율은 100%에서 91%로 완화되면서 CSM 증가 요인으로 반영됐다”며 “부담 요인과 개선 요인이 2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손실부담계약 환입·평가처분익 확대에 순익 반등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한화생명이 손실부담계약 환입과 투자자산 평가·처분이익 확대를 바탕으로 순익을 반등시켰다.12일 한화생명 상반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5102억원으로 전년동기 1797억원보다 183.9% 증가했다. 같은 시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중·장기납 종신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40.5% 증가한 1조30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다.손실부담계약 환입·평가처분익이 순익 견인한화생명의 순익 개선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늘어난 영향이다. 올 상반기 보험손익은 2853억원으로 전년동기 1760억원보다 62.0% 증가했다.보험손익 개선에는 손실부담계약이 비 3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계리적 가정 불구 신계약 증대…CSM 확대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계리적 가정 변경에도 장기인보험 신계약 호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속 채널의 견조한 성장에 GA 채널 확대가 더해진 가운데, 상품 경쟁력까지 높아지면서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1조2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준이다.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갑상선 전이암 소급 지급과 질병 의료비 손해액 증가로 예실차액이 감소했다”며 “다만, 계리 가정 선진화 영향으로 손실 부담, 계약 비용 환입과 CSM 상각액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장기보험 손익 감소에도 신계약 성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