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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하 중구의회 예결위원장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겠다”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3-06-26 00:00

“동료 의원과 협력해 최선의 대안 도출할 것”
“주민 복리증진,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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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주하 서울 중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손주하 서울 중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독단적인 판단이 아닌 동료 의원들과 협치함으로써 최선의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 중구의회 손주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소공동, 명동, 을지로동, 광희동, 신당동, 중림동)은 중구의회에서 진행된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구민들 생활편익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출산양육지원금 ▲어르신 교통비 ▲복지 등을 심의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주하 위원장은 지난해 제9대 의회에 들어선 초선의원이지만 어르신 체육회 조례안 발의, 복지정책 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동료의원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손 위원장은 “중구는 도심 속에 있다는 이유로 집회·시위, 재개발제한, 고도제한 등 피해를 봤던 지역”이라며 “최근에 와서 조금씩 규제가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묶여있는 상황이다. 의정역량을 강화를 위해 힘쓰고, 구민의 대변자로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신 소감은.
의정활동의 여러 영역 중에서도 예산심의는 구민 삶의 수준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치는 분야다. 당장 우리 지역 우리 동네의 변화로 이어져서 주민들의 관심도 높고, 기대도 클 수밖에 없다.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 예산 심의 전과정에 임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 위원장이라는 자리의 무게를 실감하며 믿고 맡겨주신 동료 의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위원회 운영을 합리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심의 시 중점을 둘 항목은.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총 177억원 규모로 일반회계 125억원 특별회계 52억원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출산양육지원금 확대 지원 사업 등 민선8기 공약 사업과 도심 재개발과 관련된 회현동 공공청사 적격성 용역 중림동398 일대 재개발 조합 직접설립 공공지원 사업,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국시비 보조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련 예산이 주민의 복리증진에 있어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충분한 검토를 해야 할 것으로 본다.

엔데믹 시대로 전환되면서 내수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 침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며 부동산 공시지가 하락으로 재산세 감소 등 세원이 감소하는 등 대내외적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예산을 심의하고 확정하는데 있어 역할과 책임이 무겁다는 걸 느낀다.

예결위의 심사 결과가 주민의 복리증진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심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예산액의 증감이유나 사전절차 이행 등 추가자료를 제출받아서 사업 효과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중복 사업이나 실적이 미미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가려낼 것이며 아울러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사업별 우선순위나 시급성을 고려해 예산 책정에 신중을 기하고자 한다.
집행부와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독단적인 판단과 무의미한 대립은 지양하고 협치로서 최선의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는 묵묵하고 조용히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심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의회의 존립 목적은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기 위함이지만 궁극적으로 구민 행복이라는 공통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협치하며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존중하는 마음으로 상생할 수 있는 의회와 집행부가 되길 기대한다.
예결위 운영에 주안점을 두는 방향은.
의원 모두가 지역을 대변하고 있는 만큼, 각자의 생각과 가치관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예결위를 운영하고자 한다. 이해 관계가 서로 다른 만큼 부딪힐 때도 있지만 갈등이 마냥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때론 다른 생각과 의견들이 시사점으로 작용하거나 생각지도 못한 돌파구가 되기도 한다. 저마다 상이한 입장들 사이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과정을 잘 조율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구의회에 입성한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게 사실이다. 주민의 말씀과 제안이 가장 큰 가르침이 된다. 늘 경청하며 의정 활동의 중요한 이정표로 여기며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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