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수적 산정도 괜찮아”…현대해상 실적 제고 여력 존재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22 06:00

"보수적 추정에도 상승 여력 50% 상회"
올 1분기 RA 비중 전분기와 동일한 5.9%

현대해상의 실적을 보수적으로 산정해도 제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제공=현대해상

현대해상의 실적을 보수적으로 산정해도 제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제공=현대해상

[한국금융신문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일 기자] 현대해상의 실적을 두고 보수적으로 산정해도 제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당국이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큰 타격은 없다는 뜻이다.

금융당국은 보험계약마진(CSM) 산출 위해 활용되는 계리적 가정을 보험사들이 낙관적으로 산출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지난달 말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CSM은 보험계약으로 발생한 미실현이익으로 계약 시점 보험부채로 인식하며 계약 기간 동안 상각해 이익으로 반영한다.

22일 현대차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해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 등에 따라 손익과 자본 모두 상대적으로 크게 변동될 여지가 있으나 보수적으로 추정 실적을 적용해도 상승 여력은 50%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올 1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이 3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3457억원 대비 3.5% 축소됐다. 동기간 투자손익이 1840억원, 1230억원으로 49.6% 증가했으나 일반보험에서 일부 고액 사고 건 등이 발생하며 보험손익이 2590억원, 3700억원으로 30.1% 축소돼서다.

하지만 올 1분기 현대해상의 CSM은 8조9209억원으로 전년 말 8조8281억원 대비 928억원 증가했다. 동기간 전체 보험부채에서 RA가 차지하는 비중도 동기간 각각 동일한 5.9%로 집계됐다. 즉 두 기간 모두 CSM 산출 기준을 동일하게 정립했다는 뜻이다.

IFRS17 도입으로 보험부채는 보험부채는 CSM, RA, 최선추정부채(BEL) 등으로 구성된다. BEL은 간단히 말해 미래에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금의 현재가치를 뜻하며 RA는 추정치인 BEL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추가 적립금(부채)이다.

특히 현대차증권은 올 2분기 현대해상 실적도 변동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홍재 연구원은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유가증권(FVPL) 매매평가익 축소로 다소 후퇴하겠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 미만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업계 법인보험대리점(GA) 4~5월 월평균 인보험 신계약이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으나 현대해상은 1.4%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계약 유입 효과가 5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음의 예실차는 올 2분기에도 일부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약관대출 관련 지침 변경 효과 등이 소멸됨에 따라 마이너스 RA은 축소되며 보험계약 마진 순증액은 196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당국이 발표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CSM 산출 시 경험통계 등 객관적인 통계 활용을 통한 보험료 산출 방식 일관성 유지, RA 상각 시 기말‧기시 시점의 기초자료 동일 사용 등이 포함됐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기본자본 65%…ALM·연만기 전략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자산·부채 종합관리(ALM) 강화와 연만기 보장성 상품 확대 전략을 통해 기본자본비율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장기채 매입 확대와 부채 민감도 관리, 고(高) CSM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추진한 결과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대해상의 기본자본비율은 65.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6.7%와 비교해 19.2%p 상승한 수준이다.현대해상 관계자는 “요구자본 축소를 위해 2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중장기납 종신보험 확대 신계약CSM배수 2배 제고 [2026 금융사 1분기 실적] 권혁웅 한화생명 부회장,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가 중장기납 종신보험 확대로 신계약CSM배수를 2배 제고했다. 17일 한화생명 2026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생명 신계약CSM배수는 9.8배로 작년 1분기(7.8배) 대비 2배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중장기납 판매 확대를 통한 종신보험 수익성이 강화됐다"라며 "이에 힘입어 전체 수익성은 전년대비 개선된 9.8배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작년 타사 대비 낮은 수익성으로 지적을 받아온 만큼, 올해는 고수익성 상품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수익성을 제고한 것으로 풀이된다.고수익성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 전환…신계약CSM 25% 증가이번 1분기에서는 고수익성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 전환으 3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듀레이션 매칭 관리로 건전성 회복…장기보험 예실차 개선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올해 1분기 장기보험 부문의 보험금 예실차 개선과 일반보험 손익 안정화에 힘입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고(高) CSM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보험손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K-ICS비율과 기본자본비율도 동반 상승하며 건전성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22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수준이다.현대해상 관계자는 “누적된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인한 적자와 구조화채권 및 대체투자 평가 손실로 인해 부진한 부분이 있었지만, 장기보험 보험금 예실차 개선과 일반보험 손익 개선 등의 영향으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