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8포인트(-0.86%) 하락한 2582.63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6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6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4030억원), 기관(-2080억원)이 동반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앞서 '바이 코리아(Buy Korea)'를 했던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620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28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1포인트(-1.21%) 하락한 875.70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1840억원), 기관(-800억원)이 순매도했다. 반면 역시 개인은 280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이 3거래일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2180억원, 코스닥 9조23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라는 빅 이벤트의 종료 후 시장의 방향성을 이끌어 줄 이벤트의 부재로 급등한 종목의 차익실현 및 피어 대비 상승 여력이 있는 종목으로의 순환매 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7원 오른 1292.0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