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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전년비 일제히 하락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14 20:22

2022년 말 186.5%…규제비율 상회
삼성·교보·DB·현대차·한화·미래에셋 順

금융복합기업집단 별 자본적정성 비율 현황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3.06.14)

금융복합기업집단 별 자본적정성 비율 현황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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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리인상, 주가 하락에 따라 작년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1년새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14일 2022년 12월말 현재 6개(삼성,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대차, DB)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86.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26.4%)대비 39.9%p 낮아진 수치다.

법령상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실제 손실흡수능력인 ‘통합자기자본’을 금융복합기업집단 수준의 추가적인 위험을 고려한 최소자본 기준인 ‘통합필요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기자본은 2022년 말 116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133조4000억원) 대비 16조7000억원 감소했다.

금리인상 및 주식가치 하락 등에 따른 주요 보험, 금융투자회사의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통합자기자본이 줄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필요자본은 2021년 말 58조9000억원에서 2022년 말 62조6000억원으로 3조7000억원 증가했다. 총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리위험액 확대 등으로 통합필요자본이 소폭 증가했다고 금감원 측은 제시했다.

2022년말 현재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 모두 자본적정성 비율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그룹별로는 삼성(230.0%), 교보(174.5%), DB(165.9%), 현대차(162.6%), 한화(148.8%), 미래에셋(146.8%)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2022년말 현재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규제비율(100%)을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금리상승 등으로 자본적정성 비율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잠재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금감원은 "금융복합기업집단별 건전성 상황 및 IFRS17․K-ICS 도입 등에 따른 자본적정성 비율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목표 자본비율 관리 등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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