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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장 부진' 코스맥스, 1Q 영업익 138억원 …0.5%↑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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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5-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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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CI./사진제공=코스맥스그룹

코스맥스 CI./사진제공=코스맥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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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코스맥스가 중국 시장 부진과 글로벌 원부자재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5% 늘어난 13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과 동남아는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그 외 법인은 시장 부진과 원부자재값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법인별로 보면 먼저 한국 법인 매출은 2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국내 시장 회복 및 일본 수출 제품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일상 회복 가속화로 기초 및 색조 카테고리 매출 상승한 결과다.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케어, 포인트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색조 매출이 증가했다. 야외활동 증가로 선케어 제품 매출도 늘었다.

중국법인의 경우 매출이 1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3월부터 본격적인 일상 복귀가 시작되며 시장 상황은 호전되고 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소비부진 여파가 2월까지 지속됐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시장이 턴어라운드되는 추세"라며 "3분기부터 소비회복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법인의 매출은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감소했다. 오하이오 공장이 뉴저지로 이전하면서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구조조정 단행 후 미국법인 고정비 부담이 축소되며 영업손실폭은 개선되기도 했다.

코스맥스는 생산은 유지하며 신규 주문을 확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고객사 물량에 대한 생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인디브랜드, ODM 물량을 중심으로 신규 오더 꾸준히 확보 중”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는 매출이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주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고객사들의 견고한 오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외부활동이 증가하며 립스틱제품을 중심으로 한 색조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맥스 태국법인의 매출은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했다.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와 시장 상황 회복에 의한 기존 고객들의 오더 재발주가 증가했다.

코스맥스는 "4월 송끄란이라는 대형 쇼핑시즌이 있는 분기로 양호한 매출흐름 이어갈 것"이라며 "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선케어 관련 제품의 소비 상승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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