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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2023 1Q 영업익 593억원...전년 比 0.7% ↓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02 18:12 최종수정 : 2023-05-02 18:30

롯데칠성음료에서도 3억원 대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한 칠성사이다 제로 상품이다./사진=본사 DB

롯데칠성음료에서도 3억원 대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한 칠성사이다 제로 상품이다./사진=본사 DB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가 ‘제로’ 카테고리 인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을 성장시켰다. 다만 맥주, 와인 인기 하락과 신제품 판관비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679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0.7% 줄어든 593억원을 기록했다.

먼저 음료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 음료 부문 1분기 매출은 4,230억원으로 전년비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전년비 18.7% 상승했다. 올해에도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며 제로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탄산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비 14.6% 증가한 영향이다.

1인 가구 증가와 건강한 물에 대한 수요 확대로 생수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비 1.1% 증가했다. 에너지음료 또한 야외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비 38.5% 매출이 상승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음료부문의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확대되는 제로 트렌드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향을 더한 ‘칠성사이다 제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건강 지향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체지방 감소를 위한 기능성 표시 식품의 ‘칸타타’ 신제품을 출시하고, 크니쁘니를 활용한 어린이 건기식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류 부문은 지난해 출시한 청주 ‘별빛청하’와 소주 ‘처음처럼 새로’가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가정 시장 판매 감소 등에 의해 맥주와 와인의 매출이 감소했다.

주류 부문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077억원, 영업이익은 18.9% 감소한 175억원을 기록했다. 소주 카테고리 매출이 26.9%, 청주 카테고리 매출이 24.5% 증가했으며, 맥주는 19.4%, 와인은 15.5%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은 올해 제품 리뉴얼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맥주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며 “또한 연내 레몬진 제품군 확대, 프리미엄 증류주 및 하이볼 신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제주 증류소 건축은 상반기 내 인허가를 획득한 후 3분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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