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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 1Q 73억 달러 수주…3분기 연속 흑자 기대 [조선업 1Q 수주]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3-04-25 10:00

1Q 73억600만 달러 수주, 연간 목표 55% 달성
영업익 689억 원 예상 “작년 3Q 이후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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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조선업계에 매우 뜻깊은 시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2010년대 후반부터 이어졌던 적자 행보가 올해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다. 2023년이 약 4개월이 지난 가운데 본지에서는 지난 1분기 주요 조선사들의 수주 현황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사진 왼쪽)과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사장(사진 오른쪽).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사진 왼쪽)과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사장(사진 오른쪽).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가삼현,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1분기 73억 달러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수주 호황 지속과 함께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 예상되는 등 호재가 많다.

25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누적 수주 규모는 73억600만 달러다. 전년 동기 76억7700만 달러보다 4.8% 줄었지만, 연간 수주 목표의 54.9%를 차지한다.

LNG선을 비롯해 PC(석유화학제품운반선)·컨테이너선 등 수주 선종도 다양했다. 1분기 총 56척을 신규 수주한 한국조선해양은 컨테이너선이 33.93%(19척)의 비중을 기록, 가장 많았다. 이어 PC선 28.57%(16척), LNG·LPG선(각 10척)이 각각 17.86%의 비중을 차지했다. LNG선이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선종 수주에 성공했다.

단위 : 척. /자료=한국조선해양.

단위 : 척. /자료=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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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호조뿐만 아니라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3분기 연속 흑자 행진가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689억 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2분기까지 2651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수주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1888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1171억 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 전망된다.

단위 : 억 원. /자료=한국조선해양. *2023.1Q는 에프엔가이드 전망치.

단위 : 억 원. /자료=한국조선해양. *2023.1Q는 에프엔가이드 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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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측은 “올해는 해상물동량 증가세 지속, 대부분 선종 선령 고령화로 교체 발주 수요 상승 등이 예상된다”며 “이는 신규 발주량 유지에 일조, 긍정적인 수주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오는 27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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