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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밧데리 아저씨' 금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24 15:26

자사주 처분계획 발표 지연공시 관련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거래소는 24일 자사주 처분계획 발표 지연공시 관련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금양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24일) 오전 "금양은 지난 4월 11일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자기주식 처분 계획을 발표했으며 거래소는 정보통신망과 이날 공정공시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여부, 부과벌점 및 공시위반제재금의 부과 여부가 결정된다.

유가증권시장공시규정 제34조에 따라 금양은 상기 예고 내용에 대하여 오는 5월 4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추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 등 그 구체적인 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주권상장법인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부과받은 벌점이 10점 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지정일 당일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일명 '밧데리 아저씨'라고 불리며 최근 2차전지(배터리) 투자 열풍 속에 주목받은 박순혁 금양 IR 담당 이사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금양이 17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각할 방침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장내매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교환사채(EB) 발행 등을 매각 방법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에 금양은 이날(24일) 자사주 232만4626주 중 200만주를 장내매도 또는 블록딜로 처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처분 목적에 대해 금양은 "해외자원개발 투자 및 이차전지 공장 증설"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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