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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EO1년차]‘G마켓·큐텐’의 피 류광진 티몬 대표, 해외사업으로 업계 판도 흔들까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06 18:00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누구에게나 새내기 시절이 있다. 최고경영자(CEO)도 마찬가지다. 부문별 임원으로 활약하다 기업CEO로 첫발을 내딛는 이들 모두 가는 길은 다를 수밖에 없다. 누구는 탄탄대로를 달리고 누구는 시행착오를 겪는다. 준비된 CEO도 있고 야심만만한 CEO도 있다. 올해 CEO 활약에 나서는 새내기 대표들에게 건투를.” <편집자 주>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사진=티몬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사진=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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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과 큐텐의 성공을 이끈 류광진 대표가 지난해 10월부터 티몬을 이끌게 됐다. 류 대표는 구영배 큐텐 대표와 G마켓을 만든 창립 멤버로, 큐텐에서도 함께 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끌었다. 류 대표는 티몬 사업체제 개편을 위해 해외직구사업을 전개하는 모회사인 큐텐과 시너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앞서 G마켓과 큐텐을 성공가도로 이끈 그인 만큼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류 대표는 1972년생으로 독립영화 촬영감독 출신이다. 2000년 초 인터파크에서 구영배 대표와 함께 G마켓을 만들었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G마켓 사업총괄 상무를 역임했고, G마켓이 이베이에 인수된 이후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을 맡았다. 2012년~2013년에는 큐텐 홍콩 대표를 거쳐 2015년부터 2017년까진 배달 서비스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 공동대표를 지낸 바 있다. 2021년부터는 큐텐 부사장을 맡았다.

지난해 티몬에 취임한 류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변화시기에 티몬 경쟁력을 기반으로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라며 “국내 굴지 이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티몬 역시 큐텐 부사장직을 겸임하는 류 대표와 시너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티몬은 류 대표 선임 당시 “티몬의 커머스 역량이 큐텐의 비전·전략에 맞닿아 있다”며 “양사 시너지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가 취임하면서 G마켓 출신 목주영 이사, 김효종 지오시스 대표도 티몬 이사진에 합류했다. 새로운 이사회 구성으로 티몬과 큐텐 본사와 빠른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며 티몬에 ‘큐텐 DNA’ 심기는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류 대표는 티몬을 이끌게 되면서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 사업을 전개하고 나섰다. 해외직구 관련 카테고리인 ‘티몬무역’ ‘티프라임’ ‘티몬월드’ 등 큐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 론칭이 대표적이다. 직구와 역직구 등 큐텐과 시너지를 강화해 크로스보더(국경간거래)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티몬은 올해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70% 가량 상승했다. /사진=티몬

티몬은 올해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70% 가량 상승했다. /사진=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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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대표 취임 후 티몬은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해 1분기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70%가까이 상승했다. 큐텐이 경영권을 인수한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60%가 늘었고, 올해 1분기 역시 전년 대비 7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고객 지표도 긍정적이다. 올해 1분기 고객들의 평균 구매 횟수는 20% 증가했으며, 지난 3월 기준 고객 1인당 평균 객단가 역시 전년보다 60% 가량 높아졌다.

티몬은 물류 계열사 ‘큐익스프레스(Qxpress)’를 통해 국내 판매자 상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역직구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큐익스프레스’를 통해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Qx프라임’ 전용관을 구성하고, 가입 셀러를 위한 마케팅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티몬은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라고 말했다.

He is…

△1972년생 △인터파크전략기획실 △2001G마켓 사업총괄 상무 △2009이베이코리아 부사장 △2012 큐텐 홍콩 대표 △2015 허니비즈 공동대표 △2021년 큐텐 부사장 △2022 티몬 대표이사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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