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반지하 등 취약계층에 5000만원 무이자대출…“국가예산, 필요한 주민에 제공돼야”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30 14:45

정부, 비정상거처 이주지원 무이자 대출./자료제공=국토부

정부, 비정상거처 이주지원 무이자 대출./자료제공=국토부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정부가 쪽방, 고시원, 지하층 등 비정상거처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입자의 이주 지원을 위해 보증금 5000만원을 무이자로 대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가 4월10일부터 ‘비정상거처 이주지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쪽방, 고시원, 지하층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사람으로 소득 5000만원·자산 3억6100만원 요건을 만족하는 무주택 세대주다.

5000가구에 한해 무이자로 최대 5000만원을 빌려준다. 대출기간은 최장 10년까지 대출이 가능해 보증부월세 주택 등 보다 양질의 주택으로 주거 상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출 희망자는 비정상 거처 거주 확인서를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아, 계약하려는 주택의 임대차 계약서 등 서류를 지참해 취급 은행에 방문접수 하면 된다. 대출 심사를 통과해 이주가 확정되면 이주에 소요되는 이사비, 생필품 등 이주비도 4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상주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고금리 시대에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공임대 공급 외에 무이자 보증금 지원을 통해 보다 양질의 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힌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 신설동에 한 공인중개사는 “비정상거처에서 살았던 여유있는 주민들은 이미 SH·LH로 빠졌지만, 융자가 부담됐던 주민들은 그대로 살고 있었다”며 “높은 금리 때문에 이동하지 못한 쪽방촌·반지하에서 거주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실질적으로 반지하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목소리도 있다.

강북구 삼양동 공인중개사 대표는 “쪽방촌·반지하에 거주자 대부분은 정보취약계층으로, 아직까지도 복지혜택을 받지도 못한 주민이 많다. 정보에 취약한 이들에게 5000가구 선착순은 다시 좌절감을 주게 될 것”이라며 “소득 5000만원·자산 3억6100만원 이하 대상자 폭도 굉장히 크기 때문에, 실제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국가예산이 적재적소하게 가게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백화점·자회사 장사 잘했다” 신세계, 1분기 영업익 49.5%↑‘역대 최대’ 신세계가 백화점 본업 경쟁력 강화와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강남점과 본점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가운데 면세·패션·리빙 계열사들도 동반 개선 흐름을 보이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12일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은 3조214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5% 늘어난 1978억 원을 기록했다.실적의 핵심은 백화점 사업이다. 올해 1분기 백화점 총매출은 2조257억 원으로 1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10억 원으로 전년보다 30.7%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신세계는 강남점과 본점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리뉴얼 2 콜마비앤에이치, 1분기 영업이익 103억원…전년 대비 189% 증가 콜마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서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콜마비앤에이치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8.6% 증가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콜마비앤에이치 매출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1369억 원을 기록했다.순이익은 244억 원으로 전년 대비(14억 원) 1451.0% 증가했다.이처럼 수익성이 대폭 늘어난 배경에는 새롭게 증설한 '세종 3공장' 가동률 증가와 원가 구조 개선이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원료와 제형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사와 신규 해외 거래처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 양도세 중과 재개에 분양도 ‘양극화’ 전망…건설사별 체감 다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면서 건설업계도 향후 분양시장 변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시장 충격이 크다고 보긴 어렵지만, 거래 위축과 관망세가 이어질 경우 건설사별 체감 온도는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서울 핵심 정비사업 비중이 높은 대형 건설사와 수도권 외곽·택지지구 중심 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중견 건설사 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거래 위축 우려 속 분양시장 관망세 확대 가능성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번 양도세 중과 적용 재개가 집값 급락보다 거래 위축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세 부담이 커진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관망세로 돌아설 경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