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담대 변동금리 또 내려간다…코픽스 석 달 연속 ‘뚝‘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15 19:13

예금 금리 하락 영향

자료제공=은행연

자료제공=은행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내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은행권의 주요 대출 자금 조달 수단인 예금 금리가 떨어지면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3%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3.82%)보다 0.29%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아울러 지난해 9월 기록한 3.40% 이후 가장 낮다.

앞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작년 11월에는 은행연합회가 관련 통계를 공시한 2010년 이래 최고치인 4.34%를 기록했다. 이후 11개월 만에 지난해 12월 4.29%에 이어 올해 1월 3.82%로 떨어졌다.

이번 신규 코픽스 하락은 최근 은행권의 예금 금리 하락이 주 요인이다.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대표 정기 예금 금리는 최고 연 3.5~4.1%다. 지난해 11월만해도 최고 금리가 연 5%를 넘어서기도 했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비용을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신규 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포함된다.

시중 은행들은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반영해 오는 16일부터 대출 금리를 조정한다. 국민은행은 주담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반영한 변동금리가 연 4.92∼6.32%에서 연 4.33∼5.73%로 하락한다.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의 금리도 연 4.53∼5.93%에서 연 3.94∼5.34%로 떨어진다. 이는 코픽스 하락 폭(0.29%포인트)에 국민은행 자체 결정에 따른 가계대출 가산금리 인하(0.3%포인트)가 적용된 결과로 알려졌다.

우리·농협은행은 각각 연 5.39~6.39%에서 연 5.1~6.1%로, 연 4.53~5.84%에서 연 4.24∼5.55%로 인하한다.

다만, 모든 대출 상품의 금리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3.67%)는 0.04%포인트 올랐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07%로, 한 달 새 0.05%포인트 뛰었다. 우리은행의 경우 신잔액 기준 코픽스에 따른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5.43∼6.23%에서 5.48∼6.28%로 오를 예정이다. 잔액·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 금리 변동에 비교적 느리게 반응한다.

은행연 측은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서울 중구의회, 관광 분야 규제혁신 연구 착수 서울 중구의회가 관광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조례·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중구의회는 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관광도시 규제혁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윤판오 의장과 손주하·박창배·강현미·김득천 의원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 ‘관광도시 규제혁신 연구회’가 추진한다. 연구회 대표는 손주하 의원이 맡았다.연구용역은 중구의 지역적 특성과 관광 현장을 반영해 규제와 제도적 한계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관광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점검하고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주요 과업은 중구 관광 2 유찬종 종로구청장, '용산 노른자' 부동산 23.8억원 신고…실수요 정부정책과 온도차 유찬종 서울 종로구청장이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에 있는 건물의 가액을 23억8400만원으로 재산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다른 지역 구청장들은 각 지역에 소재한 주택을 재산으로 신고해 보유 부동산의 소재지와 형태에서 차이를 보였다.주택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중심 정책을 강조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부동산 자산에도 관심이 쏠린다.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등록에 따르면, 유 구청장은 총 29억191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 재산은 39억9527만원이다. 유 구청장의 재산 신고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용산구 용산동5가 건물이다. 본인 명의의 건물은 면적 124.80㎡으로, 신고가액은 23억8400만원이다. 이 금액은 재산 3 '암살자(들)' 논란에 키움증권도 유해진 광고캠페인 종료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주연 배우 유해진의 광고 활동으로 번지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유해진을 앞세운 광고캠페인을 종료했다.키움증권은 예정된 캠페인 종료라는 입장이지만, 최근 유해진을 둘러싼 논란이 광고업계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캠페인 노출을 정리하면서 사실상 거리두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배우 유해진을 모델로 진행해온 광고캠페인을 종료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유해진 배우를 모델로 한 광고캠페인은 종료됐으며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키움증권은 이번 캠페인 종료가 당초 예정된 일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광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