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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사우디에서 韓딸기 재배한다…스마트팜 수출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13 14:39

총 3천만 달러 규모사업…1억 달러 이상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 계획

지난 12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에서 농심을 비롯한 한국 4개 사 컨소시엄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기업의 딸기 스마트팜 MOU 체결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농심 강창원 책임, 아그로솔루션코리아 이상훈 대표, 농심 김보규 경영기획실장, 포미트 양상훈 지사장, KOTRA 리야드 무역관 김두식 관장, 사우디 투자부 모하마드 알로할리 국장, 사우디 그린하우스 모하마드 알라시드 회장, 사우디 그린하우스 압둘라 알라시드 이사, 사우디 투자부 히샴 알마사우드 매니저./ 사진제공 = 농심

지난 12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에서 농심을 비롯한 한국 4개 사 컨소시엄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기업의 딸기 스마트팜 MOU 체결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농심 강창원 책임, 아그로솔루션코리아 이상훈 대표, 농심 김보규 경영기획실장, 포미트 양상훈 지사장, KOTRA 리야드 무역관 김두식 관장, 사우디 투자부 모하마드 알로할리 국장, 사우디 그린하우스 모하마드 알라시드 회장, 사우디 그린하우스 압둘라 알라시드 이사, 사우디 투자부 히샴 알마사우드 매니저./ 사진제공 =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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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농심(대표 박준, 이병학)이 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스마트팜을 수출한다. 총 3천만 달러 규모의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1억 달러 이상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어제 낮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마트팜을 수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농심은 스마트팜 플랜트 정보기술기업인 ‘포미트’를 비롯해 ‘아그로솔루션코리아’, ‘엠에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농심을 비롯한 4개 사 컨소시엄은 지난 1월 UAE 알 마리나 홀딩스와 스마트팜 관련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농산물재배 및 유통 기업인 그린하우스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 농심은 이번 계약에서 스마트팜 시스템 설계와 제조를 맡는다.

MOU 체결로 농심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품종의 딸기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 딸기는 크기와 당도, 맛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번 스마트팜 프로젝트의 총 사업 규모는 3천만 달러이며, 향후 농심은 고부가가치 작물로 1억 달러 이상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MOU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농업 발전과 식량 자급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이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 스마트팜은 온도와 습도, CO2 함량과 광량 등 식물을 재배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조건이 모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의해 자동으로 관리된다. 또한, 수경재배 방식으로 물에 비료를 섞어 영양공급을 함으로써 토양의 불순물로 인한 오염 가능성도 원천 차단해 농산물의 안전성과 경작의 안정성을 모두 보장한다.

특히, 작물을 재배하는 선반과 베드부터 조명, 공조 제어 시스템까지 모두 직접 자체 개발하는 ‘원스톱 서비스’라는 것은 농심만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재배하는 작물의 특성에 맞춰 모든 조건을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작물의 변경에 따른 개선 조치도 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무대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며 스마트팜 사업을 농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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