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는 누구?…현대차·CJ 거친 '전략통'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3-03-07 21:2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사진=KT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사진=KT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KT가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윤경림 사장은 1963년생(60세)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LG데이콤, 하나로텔레콤을 거쳐 지난 2006년 KT에 합류했다.

윤 사장은 KT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의 전신인 LG데이콤,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등 통신 3사를 모두 경험한 이력을 지녔다. 또 CJ그룹과 현대자동차에서 각각 미디어사업과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을 담당하며 회사의 주요 사업을 담당해왔다.

윤 사장은 KT 신사업추진본부장을 지낸 뒤 2010년 CJ그룹에 기획팀장으로 스카우트 됐다가 황창규닫기황창규광고보고 기사보기 전 회장 시절인 2017년 KT 미래융합전략실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KT에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비통신 사업 확장에 힘썼다. 이후 글로벌사업부문장을 맡던 그는 2019년 현대자동차그룹으로 넘어가 TaaS사업부장, 오픈이노베이션 담당 부사장을 지내며 모빌리티 사업을 맡았다.

2년 뒤인 2021년 윤 사장은 구현모닫기구현모광고보고 기사보기 대표의 부름으로 KT의 M&A(인수합병)·신사업 투자를 담당하는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으로 복귀했다. 이후 그는 현대자동차와 CJ그룹의 지분 맞교환을 주도하며 KT의 기업가치 향상을 이끌었다.

KT 이사회는 윤 사장에 대해 “후보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라며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와 ESG 경영 강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윤 사장은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 인적사항

▲ 1963년생
▲ 1986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학사)
▲ 198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과(석사)
▲ 1997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박사
▲ 2003년 스탠포드 대학교 A/PARC 연구소 초빙연구원
▲ 2006년 멜버른 대학교 정보시스템학부 초빙연구원
◇ 주요 경력

▲ 1988년 LG데이콤(현 LG유플러스) 입사
▲ 2005년 하나로통신(현 SK브로드밴드) 영업부문장
▲ 2010년 KT 미디어본부장(상무), KT 신사업추진본부장, 서비스개발실장(상무)
▲ 2010년 8월 CJ 헬로비전(현 LG헬로비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 2014년 2월 CJ Corp.(지주회사) 사업팀장, 기획팀장, 경영연구소장(부사장)
▲ 2017년 2월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부사장)
▲ 2021년 2월 KT 글로벌사업부문장(부사장)
▲ 2019년 3월 현대자동차그룹 TaaS사업부장(부사장)
▲ 2021년 4월 현대자동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사업부장(부사장)
▲ 2021년 9월 KT 그룹 Transformation부문장(사장)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