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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삼성·한화 리츠 IPO ‘두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06 00:00

삼성FN리츠·한화리츠 동시 대표주관
스폰서리츠, 변동성 증시 안정성 확보

한국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삼성, 한화 등 대기업 그룹의 자산을 담은 스폰서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 상장 대표 주관사를 동시에 맡아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계열 증권사 파트너 선택받은 한투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삼성그룹 최초 공모상장 리츠(REITs)를 내건 ‘삼성FN리츠’와 한화그룹 스폰서 오피스 리츠인 ‘한화리츠’의 상장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삼성FN리츠의 경우 삼성증권과 공동 대표 주관을 하고, 한화리츠의 경우 한화투자증권과 공동 대표 주관사다. 둘 다 계열 증권사에게 대표주관을 맡기면서 공동 파트너로 한국투자증권을 선택한 셈이다. 삼성FN리츠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오는 4월 중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SRA자산운용,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 4개사가 참여한 영속형 리츠다.

국내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 자산인 ‘대치타워’, ‘에스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코어(Core)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강남권 업무지구(GBD) 내에서도 핵심업무지구인 테헤란로에 위치한 대치타워의 경우, 삼성생명보험이 주요 임차인으로 약 65%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 도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에스원빌딩은 준공 이후 21년간 삼성그룹 계열 보안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전체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인근에는 삼성본관빌딩, 삼성생명 서소문빌딩 등 삼성계열사 연관 자산들이 삼성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삼성FN리츠는 상장 리츠 최초로 1월, 4월, 7월, 10월 결산 기준 분기 배당 실시를 예정하고 있다. 연 환산 기준으로 초기 3년 예상 평균 수익률로 평균 5.6%의 배당에 초점을 맞춘다.

한화리츠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2023년 3월말이다. 한화리츠의 스폰서는 한화생명보험이다.

현재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과 한화생명보험 사옥 네 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편입자산은 그룹사 내 금융 계열사 중심으로 5~7년 장기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다. 한화리츠는 연 2회 반기 배당으로 연평균 약 6.85%의 배당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투, 스폰서리츠 석권

한국투자증권이 이번에 삼성FN리츠, 한화리츠 상장을 모두 마치게 되면 대기업 계열 리츠 상장 대표주관을 모두 석권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9년 롯데리츠, 2021년 SK리츠 상장 대표주관을 맡아 트랙레코드 실적을 쌓아왔다. 또 ESR켄달스퀘어리츠(2020년), NH올원리츠(2021년), 신한서부티앤디리츠(2021년) 등 일반 리츠 등을 통해서도 경험을 축적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공모 리츠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안정적인 배당자산 형성 기회와 관련 상품 제공에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모 상장리츠는 정부 정책 지원 측면에서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월 ‘리츠 경쟁력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는 리츠 투자자산과 자금 조달 수단 다양화, 리츠 운영 관련 규제 개선 등이 포함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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